(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코프라(126600)의 2015년 매출액 1164억원(+9.3% YoY)에 영업이익 122억원(+5.9% YoY)으로 전망된다. 영업이익률은 10.5%(-0.3%p)가 예상된다.
전년보다 이익률을 소폭 낮게 예상하는 이유는 해외법인(미국 조지아) 때문이다. 미국법인은 상반기 고객사 승인 지연으로 예상보다 부진한 135억원 매출(연초 200억 예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납품을 시작하며 가동률이 빠르게 개선됐기 때문에 온기 반영되는 2016년에는 양호한 실적이 기대된다.
2016년에는 호재가 많다. 첫번째로 미국 법인의 흑자전환이 기대된다. 기존고객사(한국 부품업체)에 대한 납품이 늘어나고 신규 고객사(GM, Ford 등) 수주 확보도 진행 중이다.
2016년 매출액 311억원(+131% YoY)이 예상된다.
두 번째로 중국향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 코프라는 지금까지 중국향 물량은 한국에서 수출로 대응했다. 최근 중국 진출 업체들의 소재 고급화와 중국 로컬 OEM 들의 경량화 트렌드가 진행되면서 코프라의 수주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2015년 선제적으로 자금을 조달(유상증자 및 CB 200억)했기 때문에 수출물량 확대 또는 중국 현지 진출이 가능한 상황이다.
마지막으로 저유가 지속에 따른 원가 절감이 기대된다. 유가는 34.7달러/배럴(WTI 기준)까지 하락했다. 2015년부터 본격적인 저유가 시대에 진입하면서 석유를 기반으로 하는 레진(동사의 주 제품인 EP의 원료) 가격도 하락하고 있다.
정용진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올해는 고객사들의 가격 방어로 큰 폭의 원가 절감은 없었으나 지속적인 저유가 상황은 코프라에게 유리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그는 “자동차 경량화 이슈가 부각되면서 한 달 사이에 주가는 29.5% 상승했다”며 “밸류에이션 부담이 존재하나 2016년 성장에 대한 가시성이 높아 영업이익 155억원(+27.1% YoY)으로 본격적인 성장기에 돌입할 것이다”고 분석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김용환 기자, newsdealer@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