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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골프고, 교장 골프라운딩 학부모 부담 '논란'

NSP통신, 조성호 기자, 2015-12-16 17:06 KRD7
#함평골프고 #함평군

함평골프고 계약직 지도자 월 급여까지 지급 파장 예상

(광주=NSP통신) 조성호 기자 = 함평골프고등학교 해외전지훈련 인솔자로 참여한 정 모 교장이 골프라운딩 비용을 학부모들이 부담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더욱이 전지훈련을 함께 간 계약직 지도자들 월 급여까지 학부모들이 정산 지급한게 사실로 드러나 파장이 예상된다.

16일 학부모 및 학교 관계자들에 따르면 학부모들은 함평골프고등학교 2013년, 2014년 2달간 해외전지훈련을 학교 측이 주관·진행해 줄 것을 요청했으나 이를 거절해 학부모들 주관으로 1인당 970만 원을 부담해 해외전지훈련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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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정 교장도 도교육청에서 출장 승인을 받아 2013년, 2014년 해외전지훈련에 참여해 각각 2주간 학생들의 안전관리 책임자로 참여했다.

문제는 안전관리 책임자로 간 정 모 교장의 골프라운딩을 학부모들이 부담했다는 의혹이다.

또한 지도자들의 월 급여를 학부모들이 지급한 사실이 드러났다.

당시 해외전지훈련 기간은 지도자와 학교가 10개월간 근무하기로 계약한 기간이어서 학교 측이 지도자들의 월 급여를 지급해야 하지만 학부모들이 급여 및 수당 등을 정산해 논란이 예상된다.

이에 대해 정 교장은 “학부모들께서 해외전지훈련 안전관리 책임자로 참여해 줄 것을 요청받아 도교육청의 해외출장 승인 후 해외전지훈련에 참여했다”며 “모든 출장경비는 80%수준으로 학교회계처리 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숙박비와 식시 골프라운딩에 대해선 “그것 까지는 말해주기 곤란하다”며 “출장비에 다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정 교장이 전지훈련 중 골프라운딩 비용을 단독으로 정산한 사실이 없다는 주장이 나왔다.

함평골프고 L 전 감독은 “여행사와 관련된 문제라서 잘 모른다”며 “학생들 비용은 본인이 다 지출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이 비용은 전지훈련에 참여한 학생의 학부모들이 학교운영위원장의 통장으로 입금했고, 숙식비용과 라운딩비용은 학교운영위원장이 모 여행사로 송금, 여행사가 현지 골프장과 호텔숙박비를 정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NSP통신/NSP TV 조성호 기자, nsp336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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