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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오쇼핑, CJ헬로비전 매각 여유 현금확보…투자여력↑

NSP통신, 박지영 기자, 2015-12-03 08:00 KRD2
#CJ오쇼핑(035760)

(서울=NSP통신) 박지영 기자 = 홈쇼핑 업체들에게 올 한해는 악몽 같은 해였다. 2분기 백수오 사태로 인해 환불 이슈로 인하여 한바탕 난리를 치르고 나자 메르스 발병으로 TV 및 온라인 시장에서의 소비조차 얼어붙은 탓에 최악의 한 해를 보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직전 분기를 저점으로 4분기 이후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 이는 TV홈쇼핑 부문의 소폭 회복세과 수수료율 증가세 둔화에 기인한다. 하지만 기존 TV홈쇼핑 채널에서 중장기적인 성장 동력을 찾기에는 매우 제한적이므로 신규 채널 확보 및 사업영역 확대가 시급하다.

CJ오쇼핑(035760)은 11월 2일 지분 53.92%를 보유한 연결자회사 CJ헬로비전을 SK텔레콤에 매각하기로 공시했다. 매각 지분가치는 1조원으로 현재 CJ오쇼핑의 시가총액에 맞먹는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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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분 매각으로 인한 현금 유입은 CJ오쇼핑의 성장성 및 주가에도 긍정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현금 유입으로 이한 신규 사업 및 채널에 투자 여력이 생겼고 현재 보유하고 있는 채널 및 판매 상품 믹스 조정 여력이 생겨 수익성 제고가 가능할 여력이 생겼기 때문이다.

2015F년 연결기준 실적을 매출 2조 4000억원(-7.8% YoY), 영업이익 2148억원(-8.4% YoY)으로 예상된다.

이귀연 리딩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직전 3분기 매출은 개별기준 취급고 7169억원(-9.7% YoY), 영업이익 211억원(-24.2% YoY)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경쟁사인 GS홈쇼핑 대비 양호한 실적이지만 주력 채널인 TV판매 채널의 역신장 및 온라인 채널 점유율 잠식이 계속된다면 향후 성장세 회복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망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박지영 기자, jy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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