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P통신

(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송원산업(004430)의 주력 사업인 산화방지제(전체 매출의 75%)의 실적 개선세가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3분기 기준 산화방지제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22% 증가했다. 이로 인해 전사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40% 개선됐다.

이는 전방업체의 수요 증대 영향으로 점진적으로 공급 과잉이 해소되는 국면에 진입함에 따라 판가와 가동률의 동시 상승이 나타났기 때문.

이와함께 페놀 가격 급락에 따른 원가 하락은 연초 이후 지속적으로 매출총이익률이 개선되는 요인이었다(현재 23~25% 수준).

2016년에도 산화방지제의 실적 개선 추세는 유효할 전망이다. BASF의 일부 중국 설비 스크랩 가능성에 따라 역내 수급 및 판가 개선 추세가 지속될 것이기 때문이다.

송원산업은 기존 기술력을 활용해 2016년부터는 윤활유첨가제 사업(약 5000톤 규모)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기존 사업보다 수익성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이 사업을 시작함에 따라 현재 매암공장 대비 낮은 울산 공장의 가동률이 상향되는 효과가 발생될 것으로 기대돼 전사적인 이익률 개선이 기대된다.

윤재성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송원산업은 LG화학과 함께 국내에서 유일하게 SAP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며 “향후 이에 대한 라이센스 아웃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는데 이를 통해 현금이 유입될 경우 향후 증설 비용 충당 및 차입금 감소 등 선순환 구조 진입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김용환 기자, newsdealer@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