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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균, ‘평화 국민대행진’ vs. 김현웅, ‘폭력집회 주도단체 2차 집회’예고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5-11-27 13:08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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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김현웅 법무부 장관이 오는 12월 5일 민주노총의 2차 집회를 불법 폭력집회 주도단체 2차 집회 예고한 담화문 발표에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이 이는 평화 국민대행진이라고 반박했다.

한 위원장은 27일 현 시국·거취관련 입장발표에서 “저는 지금 국회에서 논란 중인 노동법 개악시도가 중단된다면 그리고 정부가 해고를 쉽게 하는 등 노동개악 지침발표를 강행하지 않는다면 기꺼이 자진출두 할 것이다”며 “어차피 인신구속은 피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80만 조합원이 직접 선출해 준 위원장으로의 책임과 역할. 단 한 가지 공약이라도 지키고 싶다. 아니 지켜야 한다”며 “바로 노동개악을 막아내는 것이다. 구체적인 신변과 거취문제는 12월 5일 평화적인 국민대행진이 보장된 후 밝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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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앞서 김현웅 법무부 장관은 담화문을 통해 “얼마 전 도심 내 불법 폭력집회를 주도한 단체가 2차 집회를 열겠다고 예고한 날이 불과 1주일 앞으로 다가왔다”며 “대한민국은 법치국가다. 우리나라의 존속과 번영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법이 존중되고 지켜져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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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불법과의 타협은 결코 없을 것이다”며 “은신해 있는 범죄자의 도피 행각을 돕거나 또 다른 불법행위를 부추기는 자 역시 끝까지 추적해 주범과 마찬가지의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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