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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음저협 “글로벌 경쟁력 ‘디지털 콤카’로 강화한다”

NSP통신, 류수운 기자, 2015-11-17 01:59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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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한국음악저작권협회(회장 윤명선, 이하 한음저협)가 글로벌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협회(KOMCA) 전산화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16일 한음저협 측에 따르면 협회의 전산시스템을 ‘코스모스 (KOS-MOS, Komca's Organizational Service, Music copyright Operation System)’으로 명명하고 다양한 영역에 걸친 개선작업을 빠르게 진행 중이다.

협회 한 관계자는 “‘디지털 KOMCA(콤카)’로 명명된 이번 프로젝트는 ’징수/분배/정보관리의 협회의 업무영역 전반에 걸쳐 13가지에 이르는 주요 영역에서 기존 보다 더욱 체계화 자동화된 전산프로세스를 확립하는 일이다”며 “이를 통해 업무능률 향상과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극대화 하여 협회와 동일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해외지역 신탁단체와의 경쟁을 위한 기반을 다지는 것을 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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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관계자는 “디지털 콤카는 공연 사용료를 납부하는 영업장 경영주들의 편의를 고려해 소득신고서류를 간단히 출력할 수 있도록 개선한 점이나 회원들의 저작물 신고에 대한 증빙자료를 디지털화해 관리할 수 있도록 한 부분, 스마트폰을 통해 회원들이 매체별 분배금액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한 점 등과 같은 소기의 성과가 도출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투명하고 효율적인 자금관리를 위해 통합자금관리 시스템인 사이버 브랜치(Cyber branch)도 국내 신탁단체 중 최초로 도입했다”며 “이는 계좌별 잔액과 총액을 시스템에서 실시간으로 확인이 가능해 기존의 방식보다 자금을 관리하는 시간과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고, 모든 자금 관리가 전산 시스템에서 투명하게 이뤄짐으로 금융사고 예방은 물론 협회의 신뢰도와 투명성을 높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음저협은 현재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ISO 코드(CODE) 도입과 외국음악저작물과 관련한 복잡한 계약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관리프로그램 신설 등을 현재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NSP통신/NSP TV 류수운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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