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NSP통신) 박천숙 기자 = 휴켐스(069260)의 3분기 영업이익은 74억원(QoQ -40%, YoY -44%)으로 시장 컨센서스 143억원을 약 50% 하회하는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전방 TDI(Toluene Di-isocyanate, 인조가죽, 스펀지 등 연성폴리우레탄의 원료) 시황 약세로 인해 예상과 달리 고객사의 가동률 상승이 나타나지 않았으며 DNT(디니트로톨루엔)의 이익 기여도도 낮은 수준이 지속됐다.
MNB 또한 금호미쓰이의 추가 구매 물량이 일부 감소하면서 가동률이 소폭 조정되는 모습이 나타난 것으로 파악된다.
또한 말레이시아 암모니아 프로젝트 착공식 등을 비롯해 일부 비용 발생이 있던 것으로 추정된다.
휴켐스의 4분기 영업이익은 107억원(QoQ +44%, YoY -9%)으로 전분기 대비 개선이 기대되나 그 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전분기 대비 실적 개선의 요인은 말레이 착공식 등에 따른 일회성 비용 일부 소멸, 탄소배출권 24만톤 판매(톤 당 1만500원 판매, OPM 70% 수준)에 따른 영업이익이 약 17억원 가량 발생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윤재성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DNT의 가동률 및 이익 기여도는 전방 TDI 시황의 부진에 따라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돼 전체적인 실적의 개선폭은 다소 제한적일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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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박천숙 기자, icheonsu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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