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신세계디에프는 10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문화재청, CJ E&M과 ‘전통문화 계승 협약 및 한류문화 육성을 위한 상호 협력선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을 통해 신세계디에프는 무형문화재 전승자 작품의 판로를 서울 시내면세점을 비롯한 국·내외로 확대하고 ‘국산의 힘’ 센터 내 ‘명인명장관’을 구성하는 데에 있어 문화재청과 상호 협력을 구축하기로 했다.
아울러 국산의 힘 센터 내 한류 문화 육성을 위한 활동에도 상호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앞서 신세계디에프는 지난달 기자간담회를 통해 메사빌딩 내 7개층, 1만200㎡(3080평) 규모의 국산의 힘 센터를 설립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센터는 상생의 영역을 보다 확장해 우수 국산품 육성, 한국 전통문화의 계승 및 발전, 한류문화의 육성 및 전파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국산의 힘 센터에 신설되는 명인명장관 내에는 무형문화재 작업 공방이 마련돼 외국인 관광객이 전통문화 유산을 직접 체험하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이에 앞서 신세계면세점 부산점에서는 지난해 12월부터 ‘전통공예품’, ‘명인식품’ 매장을 오픈하고 중요무형문화재 장인과 식품명인들이 만든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CJ E&M도 협약을 체결한 문화재청과 함께 한류 문화의 성공적인 육성 및 확산을 통한 ‘문화융성’의 성공적인 실천을 위한 삼자간 상호 협력 선언에 동참한다.
이번 상호협력을 통해 국산의 힘 센터를 외국인 관광객에게 알리는 다양한 마케팅 및 프로모션을 공동으로 진행하는 등 다양한 상호 협력 사업을 추가적으로 발굴해 추진하기로 했다.
신세계디에프와 CJ E&M은 지난달 국산의 힘 센터에 장기 프로젝트인 ‘소년 24’ 상설 공연을 진행하기로 협약식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신세계디에프는 국산의 힘 센터가 한류의 과거와 현재를 동시에 체험할 있는 새로운 명소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계획이다.
성영목 신세계디에프 사장은 “이번 협약식을 통해 한국의 고유한 문화 콘텐츠를 확장해 도심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도심면세 관광특구화’를 위해 전통문화를 비롯한 한류문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육성하여 관광산업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