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P통신

(DIP통신) 강영관 기자 = 세계적인 경기불황의 영향으로 올해 가정의 달 선물 비용규모가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CJ온마트에서 최근 30세 이상 회원 7664명을 대상으로 5월 가정의 달 선물 비용 규모를 설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5만~10만원’이 40%로 가장 많았고, ‘10만~15만원’(21%), ‘15만~20만원’(18%)이 그 뒤를 이었다.

지난해와 비교한 선물 비용 규모는 ‘절반으로 줄이겠다’가 43%로 가장 많았고, ‘30%정도 줄이겠다’는 응답도 29%에 달했다. 반면 ‘거의 비슷하다’고 응답한 비율은 27%였다.

가장 많은 예산을 쓸 계획이라고 응답한 ‘어버이날’(84%) 선물로는 ‘현금’이 59%로 가장 높았고, 불황 속 건강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건강식품도 24%로 상위권에 올랐다.

한편 불황으로 실물경제가 위축되며 이색적인 선물 풍조까지 생겼다.

일반적으로 도서나 완구류 등이 어린이날 최고의 선물로 꼽혔던 예년과 달리 올해는 ‘현금’이 31%를 차지하며 1위에 올랐고, 도서(28%), 완구류(24%), 디지털기기(11%) 순으로 나타났다.

DIP통신, kwan@dipts.com
<저작권자ⓒ 소비자가 보는 경제뉴스 통신사 : DI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