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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위아, 4분기실적 개선 기대…전기차 감속기 등 친환경 부품사업 강화

NSP통신, 고정곤 기자, 2015-10-26 08:18 KRD7
#현대위아(011210)

(서울=NSP통신) 고정곤 기자 = 현대위아(011210)의 3분기 매출액·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3%·-9% 변동한 1조8100억원·1117억원(OPM 6.2%)을 기록했다.

자동차 부품은 6% (YoY) 증가한 1조5300억원이었는데 전년 4분기 현대위스코가 합병된 효과를 제거하면 기존 사업부의 매출액은 감소한 것.

환율 상승의 긍정적 효과에도 불구하고 완성차 출하가 전년 동기대비 3% 감소, 특히 중국 출하가 23% (YoY) 감소한 여파가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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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는 주요 시장의 수요부진으로 공작기계 매출이 부진하면서 예상보다 큰 13% (YoY) 감소한 2800억원에 그쳤다.

영업이익은 9% (YoY) 감소한 1117억원, 영업이익률은 0.7%p 하락한 6.2%를 기록했는데 자동차 부품과 기계가 각각 6.3%·5.3%로 하락했다.

자동차 부품은 마진이 낮은 현대위스코 편입효과와 고마진 CKD 사업의 부진이 원인이고 기계는 업황 부진과 멕시코 공장에 대한 초기 비용의 영향이다.

지분법이익은 예상치 75억원에 크게 못 미치는 2억원(-98% (YoY))에 불과했는데 산동법인에서 외환손실이 발생하면서 순이익률이 크게 하락했기 때문이다.

현대위아는 4분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 중이다.

자동차 부품은 계절적 성수기와 현대차의 신차 투입효과를 예상 중인데 특히 중국에서 현대·기아의 신차 출시와 공격적 마케팅으로 판매가 활성화되면서 4분기부터 엔진 등 핵심부품의 공급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기계 부문은 수익성이 하락했지만 내부거래로 제거되는 멕시코향 FA를 포함할 경우 실제로는 개선됐다고 밝혔다.

멕시코향 FA 물량은 내년 1분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기계는 엔저 환경으로 어렵지만 마케팅 강화와 고급 기종 확대, FA·항만 부문의 수주 등을 기대 중이다.

폭스바겐의 배출가스 조작 사건의 영향에 대해서는 친환경차 수요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 중이다.

이에 따라 터보차저의 성장 속도가 빨라질 것이고 전기차 감속기 등 친환경 부품사업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3분기 영업이익은 완성차의 출하 둔화, 특히 중국에서의 부진 영향으로 9% (YoY) 감소하면서 예상대로 부진했다”며 “하지만 4분기 이후로는 기저 효과와 환율 상승, 그리고 중국 실적의 개선 등으로 6분기 만에 증익 국면으로 진입할 것이다”고 분석했다.

그는 “2015년에는 전년 말의 합병효과를 제외하면 실질적으로 외형이 정체되지만 2016년에는 가장 큰 성장동력인 서산·멕시코 엔진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성장성이 회복될 것이다”며 “ 2016년 1분기 서산 공장에서 터보 엔진이 10만대 규모로 생산되고 2분기에는 30만대 규모의 멕시코 공장이 가동을 시작하는 등 매출액이 7% 증가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고정곤 기자, kjk105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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