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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림건설,채권단과 MOU 체결...경영정상화 초읽기

NSP통신, 송협 기자, 2009-04-23 14:05 KRD2
#우림건설 #워크아웃
NSP통신

(DIP통신) 송협 기자 = 우림건설이 워크아웃 결정 3개월만에 경영정상화를 위한 힘찬 비상의 날개를 펼쳤다.

우림건설은 주채권은행인 우리은행을 비롯해 35개 금융기관의 95% 동의를 얻어 워크아웃 플랜을 골자로 한 ‘경영정상화 계획 이행약정서’에 정식으로 서명하고 본격적인 경영정상화 작업에 돌입했다고 23일 밝혔다.

우림건설의 워크아웃 프로그램을 담은 약정서(MOU)에는 우림건설 채권금융기관 협의회 대리인 자격으로 주채권은행인 우리은행 이종휘 행장과 우림건설 대표 심영섭회장이 서명했으며, 채권 금융기관협의회는 주채권은행인 우리은행을 비롯해 산업은행, 국민은행, 농협, 기업은행 등 모두 5개 금융기관이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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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따라 우림건설은 이미 신규공여자금 635억원의 긴급유동자금을 지원받아 국내외 현장공사를 원활하게 진행하는 한편 신규공사비 2200억원을 추가로 지원받을 예정이다.

우림건설은 워크아웃 실사 과정에서 지연됐던 자산매각 및 구조조정과 조직개편 등 현금 유동성 확보 및 급여삭감을 포함한 비용절감 등 강도높은 자구안을 실행하고 용인동지원프로젝트(어정가구단지 도시개발사업), 카자흐스탄 우림애플타운, 알제리사업 등 역점 사업에 탄력이 예상된다.

이번 자구안에는 이 회사 대표이사인 심영섭 회장의 사재 출연을 포함, 대전 오피스텔 빌딩 등 비 사업용 자산 매각, 유가증권 매각 및 선급금과 미수금 회수, 사옥매각 및 계열사 자산 정리 등 모두 1000억여원대를 마련하는 현금유동화 방안을 담고 있다.

우림건설 심영섭회장은 “우림건설의 기업가치를 믿어준 채권단에게 감사한다”면서“우림건설은 성실과 신뢰로 이번 워크아웃 프로그램을 이행하고 건강한 사업 파트너로서 새롭게 태어날 것이며 전 임직원이 답합해 빠른 경영정상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워크아웃 결정을 위한 이 회사의 실사과정에서 주채권은행인 우리은행은 기업회생가치에 대한 가능성에 무게를 두면서 채권단 내 여론을 주도하고 빠른 자금 지원과 함께 신속한 MOU체결을 이끌어 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DIP통신, backie@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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