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금호석유(011780)의 3분기 영업이익은 450억원(QoQ -30%, YoY -26%)으로 시장 예상치(505억원)를 약 11% 하회했다.
합성고무부문의 실적 개선(약 175억원 추정, QoQ +130%)에도 불구하고 합성수지(약 103억원 추정, QoQ -50%)/페놀유도체 부문(약 13억원 추정, QoQ -90%)의 실적 악화가 전사 실적 둔화의 원인으로 작용했다.
합성고무부문은 재고평가손실(약 50억원) 발생에도 불구하고 환율효과 및 부타디엔 급락에 따른 스프레드 확대로 실적이 개선된 상황으로 판단된다.
다만 역내 공급과잉이 지속되고 있는 페놀유도체는 유가 하락에 따른 스프레드 축소의 직격탄을 피하기 어려웠다.
4분기 영업이익은 388억원(QoQ -14%, YoY -28%)이 예상된다.
윤재성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전분기 감익을 추정하는 가장 큰 요인은 합성고무의 실적(영업이익 28억원 예상, QoQ -84%)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에 대해 그는 “전분기에 발생한 환율효과 제거, BD 급락에 따른 일시적인 스프레드 개선 효과 제거, 그리고 SBR/BR 플랜트 정기보수 영향이다”며 “또한 현재 SBR-BD 스프레드는 톤당 약 450~500달러에 불과하기 때문에 여전히 큰 폭의 이익을 누리기 어려운 상황이다”고 분석했다.
그는 “페놀유도체의 공급과잉 또한 지속되고 있어 단기간 내에 큰 폭의 실적 개선이 나타나기는 힘들어 보인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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