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롯데홈쇼핑(대표 강현구)은 ‘2015 쇼호스트 공개채용’ 3차 전형 결과 역대 최대 규모인 15명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선발된 예비 쇼호스트는 다음달부터 3개월간 인턴십 프로그램에 들어간다.
지난 8월 시작된 이번 공채에서는 성별·나이·학력 등을 배제하고 자유형식의 자기소개 영상 제출방식으로 지원자들의 능력을 평가했다. 기존 쇼호스트 선발방식과 다르게 웹 페이지는 물론 모바일을 통해서도 지원할 수 있도록 지원경로도 확대했다. 그 결과 총 1100여건이 접수되며 역대 최대 규모의 지원자가 몰렸다.
3차 전형 합격자 중 남녀 비율은 여성 73%, 남성 27%였다. 최연소 합격자는 24세, 최고령 합격자는 38세다. 합격자 중에는 2명의 주부도 포함됐으며 현직 아나운서·리포터·승무원·모델·개그맨 등 다양한 경력을 가진 인물들이 선발됐다.
3차 전형은 상품판매 PT면접으로 지난 9일과 10일 양일간 5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자신이 준비한 상품과 심사위원들이 즉석에서 제시하는 상품PT, 질의응답 형식으로 진행됐다. 심사는 고객 커뮤니케이션, 상품 마케팅, 발전 가능성, 학습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3차 전형에 합격한 예비 쇼호스트들은 다음달부터 3개월간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이를 통과한 인원들은 내년부터 롯데홈쇼핑 쇼호스트로 활동하게 된다.
인턴십 프로그램은 선배 쇼호스트 1명과 예비 쇼호스트 3명이 한 조가 돼 미션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홈쇼핑 제품, 서비스 체험 공간 ‘롯데홈쇼핑 스튜디오숍’ 방문 고객 응대, T커머스 채널 ‘롯데OneTV’ 판매영상 제작, 생방송 진행 등 진심으로 고객과 소통하고자 하는 쇼호스트로서의 역량을 평가하게 된다.
이일용 롯데홈쇼핑 지원본부장은 “능력 중심 채용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증대됨에 따라 이번 쇼호스트 채용 역시 스펙을 배제하고 지원자가 가진 역량과 가능성에 중점을 두고 심사를 진행했다”며 “앞으로 3개월간 진행될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들에게 진심을 전하고 적극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쇼호스트를 최종적으로 선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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