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신세계그룹이 수도권 서남부지역 공략을 위해 경기도 시흥에 프리미엄 아울렛을 짓는다.
신세계사이먼은 21일 경기도 시흥시 배곧신도시에서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 기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은 2017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경기도 시흥시에 부지면적 약 14만7000m2(4만4000평), 매장면적 약 3만7000m2(1만1000평) 규모로 건설된다.
시흥 프리미엄아웃렛은 전 세계에 85개의 프리미엄 아울렛을 운영하는 사이먼 프라퍼티 그룹과 국내를 대표하는 유통 회사인 신세계그룹이 가진 브랜드 유치 및 운영 역량이 결합했다.
신세계사이먼 관계자는 “바닷가와 인접한 시흥시 배곧신도시의 지리적 특성을 고려해 스페인 북동부 지역의 해안도시인 까다께스(Cadaques) 해안가 마을을 모티브로 지중해풍의 건축양식을 도입했다”며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푸드코트와 지중해풍의 건물을 그대로 옮겨다놓은 듯한 중앙광장 등 외국에 온 듯한 느낌의 이국적이고 아름다운 정취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특히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제 3경인고속도로, 시흥-평택고속도로 등 5개의 고속도로가 만나는 교통요충지에 위치해 있어 국내 쇼핑객은 물론 해외 관광객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회사 측은 시흥시 관광 인프라와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했다.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 주변에 월곶포구, 오이도, 시화방조제 등 다양한 관광자원도 있어 시흥시의 관광산업 발전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한편 신세계사이먼은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을 지역사회의 발전에 기여하는 ‘상생형’ 프리미엄 아울렛을 목표로 정했다. 오픈 전 채용 박람회를 개최해 지역민을 우선적으로 채용하고 다양한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통해 지역 내 식음, 숙박 시설 등을 활성화시켜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강명구 신세계사이먼 대표는 “그동안 여주·파주·부산 프리미엄 아울렛을 성공적으로 운영해온 노하우를 살려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을 경기 서남부권을 대표하는 쇼핑·문화·관광의 메카로 육성하겠다”며 “지속적인 지역사회와의 협력 및 사회 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더욱 강화해나갈 계획”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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