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손정은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와 정부3.0 추진위원회는 정부3.0 추진의 일환으로 지난 13년간의 식중독 발생사례를 분석해 식중독 발생 예측 정보를 생산 및 관계기관에 제공함으로써 성공적인 식중독 사전 예방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1월부터 식약처는 지난 2002년부터 2014년까지의 국내 식중독 발생사례와 국민건강보험공단 진료동향 및 소셜 네트워크 등을 분석해 식중독 발생 위험이 큰 지역·시설·원인균 등 사전예측 정보를 추출했다.
추출된 정보를 통해 식약처는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외식업중앙회 등 관계기관 등과 공유해 특별지도·점검, 학교급식 관계자 교육 및 손 씻기 집중 홍보 등 선제 예방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2015년 연간 환자 수(1월~9월, 4414명)가 최근 5년 평균 동기간 환자 수(5513명)보다 19.9% 감소했다.
특히 올해 12월까지 식약처·기상청·국립환경과학원·국민건강보험공단 등의 빅데이터 정보를 연계·분석해 더욱 정확한 식중독 사전예측지도(사전예측모델) 개발을 완료할 예정이다.
식약처와 정부3.0 추진위원회 관계자는 “각 기관과의 정보공유와 협업으로 식중독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을 줄이고 안전한 먹거리를 확보해 정부 3.0의 가치를 실현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민중심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손정은 기자, sonj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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