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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매장에서 직접 디자인을 보고 사는 대표적인 제품인 ‘가구’가 모바일 시장으로 급속히 이동하고 있다. 온라인쇼핑몰 가구 구매의 절반 이상이 모바일을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된 것.

8일 SK플래닛 11번에 따르면 혼수와 이사 시즌이 맞물린 최근 한 달간(9월 6일 ~ 10월 7일) 자사 가구 카테고리 매출의 54%가 모바일에서 발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모바일 비중(36%)보다 18% 늘어난 수치다.

특히 중소 가구 브랜드 매출이 50% 증가하며 온라인몰 가구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같은 기간 전체 가구 매출 증가율은 27%였다.

11번가가 오는 18일까지 트렌디한 디자인을 가진 중소 브랜드 가구를 최대 63% 할인 판매하는 ‘디자인 가구 특가전’을 실시한다. (SK플래닛 제공)

11번가 고희정 가구침구팀장은 “이케아가 국내 진출한 이후 합리적인 가격대의 디자인 가구들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크게 높아지며 옷을 사듯 손쉽게 모바일로 가구를 구매하는 고객이 급증하고 있다”며 “트렌디한 중소 브랜드 가구는 개성 있는 자체 디자인으로 유명 브랜드 가구 못지 않은 인기를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11번가는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디자인 가구’를 한데 모아 최대 63% 할인 판매하는 ‘디자인 가구 특가전’을 오는 18일까지 실시한다.

주요 품목으로는 △보니애가구 타미 3인용 패브릭 소파는 40% 할인한 17만9000원 △이쏘퍼니처 4인용 원목식탁 세트는 52% 저렴한 14만5000원 △레드팟 잼 디자인 펀백 소파는 50% 싼 14만9000원 △오투 노르웨지안 데스크는 19만9000원 △확장·축소가 자유로운 트랜스포머 가구 지벤 아비스 거실장 17만9000원 등이다.

NSP통신/NSP TV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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