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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4분기이후 감소폭 완화…시장수요개선·가격인하·신차투입 효과

NSP통신, 고정곤 기자, 2015-10-06 07:50 KRD7
#기아차(000270)

(서울=NSP통신) 고정곤 기자 = 기아차(000270)의 3분기 출하·판매대수는 각각 66만1000대·69만대로 전년 동기대비 7%·3% 감소했다.

슬로바키아 공장이 8% (YoY) 증가했으나 한국 중국 미국이 각각 1% 32% 6%(YoY) 감소했다. 중국을 제외한 출하·판매대수는 각각 56만대·58만9000대로 전년 동기대비 -1%·+4% 변동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6% 증가한 12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14% (YoY) 증가한 6465억원(영업이익률 5.3%)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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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 통화의 지속적인 약세, 미국 내 인센티브 증가, 신차출시 비용의 반영, 그리고 기말 환율 상승에 따른 판매보증충당금의 증가 등의 부정적 요인에도 불구하고 내수판매 호조로 인한 믹스 개선과 원·달러 환율의 상승 등 긍정적 요인들이 이를 상쇄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 법인의 지분법 이익은 출하대수의 감소(-32% (YoY))에 따른 가동률 하락폭이 크게 반영되면서 적자 전환할 전망이다.

중국 출하는 6월·7월·8월 각각 -26%·-33%·-45% (YoY)를 기록한 후 9월 -20% (YoY)로 감소폭이 축소됐다.

북경현대 대비 회복 속도와 폭이 뒤진 이유는 가격인하가 늦었고 시장수요가 집중되는 SUV 모델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동풍열달기아의 SUV 비중은 23%로 기아차 글로벌 내 SUV 비중 32%와 중국 수요 내 SUV 비중 43%에 비해 크게 낮아 믹스 측면에서 불리한 편이다.

다만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시장수요의 개선과 가격인하·신차투입이 진행되면서 4분기 이후 감소폭은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8월 가격을 인하한 구형 스포티지·스포티지R의 판매는 7월 3040대·763대에서 9월에는 5400대·3000대로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10월부터는 중국 정부가 1600cc 이하 승용차에 대한 취득세를 50% 감면하면서 시장수요 부양효과가 발휘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신차 투입도 지속된다. 10월에는 K5(판매비중 6%, 9월 누적 -40% (YoY)) 신형 모델이 투입되고 2016년 2월에는 스포티지(판매비중 5%·스포티지R을 포함시 17%, 9월 누적 -41%/-27% (YoY)) 신형 모델이 투입된다.

송선재 애널리스트는 “2016년 3분기에는 최대 볼륨모델인 K2(판매비중 27%, 9월 누적 -1% (YoY)) 신형과 B-세그먼트 내 현지 전략차종도 판매를 시작한다”며 “2017년 초에는 쏘레토(Sorento)급 전략 SUV 차종이 투입되고 2017년 말에는 A-세그먼트 SUV가 론칭돼 로컬 브랜드들과 경쟁을 시작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3공장 내 15만대 증산 일정도 수요 회복 시까지 연기된 상태라 가동률 추가하락에 대한 우려도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고정곤 기자, kjk105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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