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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투명한 금리인상 시기, 채권 수익률 한 단계 낮아질 전망

NSP통신, 이광용 기자, 2015-09-21 07:01 KRD7
#금리인상 #채권수익률

(서울=NSP통신) 이광용 기자 = 이번 미국채 10년물은 2.05~ 2.25%의 레인지 속에 강보합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9월 FOMC 회의에서는 금리동결이 결정됐으며 금리인상을 주장한 소수위원은 1명에 불과했다.

옐런 의장은 10월 금리인상 가능성도 열려있다고 언급했으나 신흥국의 부진한 경기흐름과 연방정부의 셧다운 가능성을 고려하였을 때 10월 금리인하 가능성도 낮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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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은 이례적으로 신흥국 경기둔화 리스크에 대한 우려를 여러 차례 언급했다. 이는 통화정책뿐만 아니라 글로벌 경기흐름에 대한 우려를 증폭시킬 것으로 판단된다.

이번 회의를 기점으로 연내 금리인상 자체에도 회의적인 시각이 점차 커질 것으로 보여 채권수익률은 한 단계 낮아진 수준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연말이 다가올수록 12월 금리인상 가능성에 대한 우려와 기저효과에 따른 물가지표 반등으로 채권수익률이 재차 상승압력을 받을 수 있으나 4분기 중순까지 채권수익률은 뚜렷한 상승 모멘텀을 얻지 못할 것으로 전망이다.

독일 국채 10년물은 0.55~ 0.75%의 레인지 속에 강보합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유로존의 8월 물가상승률 확정치가 예비치 대비 하향 조정된 가운데 지난 ECB 회의에서 언급되었듯이 물가상승률이 마이너스권에 재진입할 가능성이 존재한다.

또한 연준의 금리인상 시기가 지연됨에 따라 ECB로서는 추가적인 양적완화 논의가 좀 더 수월해질 것으로 여겨진다.

따라서 독일 채권수익률은 인플레이션 압력이 가시화 되기 전까지는 박스권 하단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의 금리인상 시기가 지연된 가운데 글로벌 경기흐름에 대한 불확실성이 부각됨에 따라 독일과 미국간 금리레벨 격차는 좁혀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스의 조기총선 결과 과반수 정당이 나타나지 않을 경우 정치적인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단기적으로 EMU 스프레드는 확대 압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허은한 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9월 FOMC에서 연준은 미국 경기에 대해서는 우호적인 시각을 유지했으나 대외 경기 여건이 금리인상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것을 시사했다”며 “연내 금리인상 의지를 내비쳤으나 금리인상 시기는 중국경제 흐름에 좌우될 전망이며 당분간 미국 채권수익률은 한 단계 낮아진 박스권 흐름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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