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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 D-1 ‘프리뷰’···‘대박’이 보인다

NSP통신, 김용재 기자, 2015-09-16 14:49 KRD7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 #담양군 #김기정 2015담양대나무박람회 총감독

이이남 아트센터·‘뱀부 쇼’ 등 전시·공연 등 최고 수준 ‘탄성’···죽녹원과 주제전시관 등 빼어난 자연경관과 더불어 릴레이 감동 선사

NSP통신-담양 죽녹원 초입에 자리잡은 전망대 봉황루(鳳凰樓)에서 내려다본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장 등 주변 전경. (김용재 기자)
담양 죽녹원 초입에 자리잡은 전망대 ‘봉황루(鳳凰樓)’에서 내려다본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장 등 주변 전경. (김용재 기자)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오는 17일 개막 하루 앞으로 다가온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가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한 죽녹원 등 빼어난 자연경관이 어우러지면서 ‘대박 박람회’를 예고하고 있다.

특히 담양 출신 세계적인 미디어 아티스트 이이남 작가의 빼어난 작품을 준비한 ‘이이남 아트센터’와 함께 대한민국 최초로 박람회에서 펼쳐지는 홀로그램 뮤지컬 ‘뱀부 쇼’등 전시 · 공연 작품에 탄성이 터져나오는 등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재)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 조직위가 개막 이틀 전인 지난 15일 일반인에 앞서 ‘대나무박람회 미디어 데이’를 통해 전국 언론인에게 공개한 ‘이이남 아트센터’는 피톤치드 향이 후각을 자극하는 죽녹원의 300여m 남짓 대숲길과 연결돼 취재진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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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녹원 초입에 자리잡고 있는 전망대 ‘봉황루(鳳凰樓)’에 올라 박람회 주요 시설물과 시내 전경을 내려다본 감흥이 채 사라지기도 전에 모습을 드러낸‘이이남 아트센터’는 다채로운 미디어 아트를 통해 죽녹원과 대나무를 오감으로 엮어내 눈길을 사로잡았다.

NSP통신-담양 죽녹원 내에 마련된 이이남 아트센터. (담양군)
담양 죽녹원 내에 마련된 이이남 아트센터. (담양군)

죽녹원 내 약 500㎡ 규모의 2층 건물에 자리한 이이남 아트센터는 이이남 작가의 미디어 아트인 '신(新) 묵죽도'를 비롯해 김홍도, 강세황, 이정 등 선조들의 작품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다채로운 작품들로 채운 이른바 디지털 미술관.

특히 1층 전시관 절반을 관람객과 소통할 수 있는 인터렉티브 공간으로 꾸며 어린이를 비롯해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이 기대된다.

담양 출신인 이이남 작가는 회화, 오브제와 미디어의 결합을 시도한 디지털 영상 작업을 통해 자신 만의 독특한 영역을 구축하고 있는 국내 대표 미디어 아티스트로 동시대성과 전통, 동서양을 아우르는 새로운 개념의 작품 세계로 ‘제2의 백남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이남 아트센터’는 세련되고 감각적인 미디어아트 연출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담양과 박람회의 핵심 콘텐츠인 대나무와 죽녹원의 가치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대나무의 과거와 현재를 소통하는 통로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NSP통신-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 기간 동안 담양종합체육관에서 선보이는 뱀부쇼 의 한 장면. (김용재 기자)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 기간 동안 담양종합체육관에서 선보이는 ‘뱀부쇼’ 의 한 장면. (김용재 기자)

죽녹원과 200여 m 남짓 떨어진 담양종합체육관에 마련된 ‘뱀부쇼’ 도 대나무박람회장을 찾는 관람객들이 놓치지 말아야 할 볼거리로 진한 감동을 선사할 전망이다.

특히 이번 뱀부쇼가 국내 최대 스크린 홀로그램을 융복합한 뮤지컬인데다 형언할 수 없을 만큼 휘황한 조명과 출연 배우들의 빼어난 연기력 등이 어우러지면서 이전까지 경험하지 못한 환상의 추억을 안결줄 전망이다.

뱀부쇼는 할아버지의 도술도법으로 과거로 돌아가 만나게 되는 효심이 깊고 착한 담양 마을의 청년이 봉황의 도움을 받아 목숨을 구하고 대나무 씨앗을 선물로 받게 돼 훗날 담양의 대나무 밭의 시작이 되는 선한 마음의 상징이 되는 존재를 역동적으로 그려낸 작품.

대나무골 담양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파노라마처럼 살필 수 있는 작품으로, 초·중·고생들의 학습공간으로도 인기를 끌 전망이다.

공연시간은 약 17분으로 대나무박람회 개막일인 오는 17일부터 10월31일까지 45일 간 오전 9시30분 첫 공연을 시작으로 매일 8회 관람객들을 찾는다.

김기정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 총감독은 “이번 뱀부쇼는 대한민국 최초로 박람회에서 펼쳐지는 홀로그램 뮤지컬이 대나무와 만났다고 보면 된다”며 “국내 최대의 스크린 홀로그램과 뮤지컬이 융복합된 만큼 관람객들에게 이전에 접하지 못한 진한 감동을 선사하는 것은 물론 대나무와 뗄래야 뗄 수 없는 담양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조명하는 교육적인 효과 역시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15일 대나무박람회 미디어 데이를 통해 박람회 주요 전시 및 공연 공간을 둘러본 참석자들은 “담양대나무박람회장이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우뚝 선 죽녹원 등 빼어난 자연경관과 주제전시관 등이 조화를 이룬데다 주요 전시 및 공연물의 수준이 높아 ‘대박 박람회’가 보인다”며 “박람회 관련 시설 어느 것 하나 소중하지 않은 것이 없지만 이이남 아트센터와 뱀부쇼에 많은 관람객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는 ‘대숲에서 찾은 녹색 미래’를 주제로 담양 죽녹원과 전남도립대 일원에서 오는 17일부터 10월 31일까지 45일 간 개최된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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