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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통신) 김정태 기자 = 기륭전자가 미국 위성방송사인 시리우스에 위성라디오를 공급한지 8년만에 수출 500만대를 돌파했다.

기륭전자 관계자는 “신제품 출시에 앞서 테스트를 위해 공급된 샘플과 파일럿제품을 포함하면 3월말 기준 약 530만대 이상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며 “시리우스 가입자가 약 800만명 중 기륭의 위성라디오 사용 점유율은 66% 이상이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시리우스가 XM과 합병하고 양사의 방송을 동시에 청취하는 서비스를 실시하면서 2000만 가입자를 넘어설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리버티미디어가 투자에 참여하면서 방송과 위성라디오의 융합도 시도하고 있어 이에 대한 시너지효과도 상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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