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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금융, 순이익 50% 이상 주주환원 기업가치 제고 청사진 첫 공개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24-07-05 10:07 KRX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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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범 부회장 “메리츠는 주주환원을 더 진심으로 하고 모든 주주를 동등하게 대하는데 집중”

NSP통신-메리츠금융지주 CI (사진 = 메리츠금융)
메리츠금융지주 CI (사진 = 메리츠금융)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메리츠금융지주(138040)가 4일 오후 열린 이사회에서 이익 50% 이상 주주환원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승인·공시하며 중장기 청사진을 내놨다.

지난 1분기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김용범 부회장은 “밸류업 프로그램은 4가지 측면에서 메리츠가 그간 추진해왔던 방향과 같다”며 “메리츠는 전력을 다해 돈을 더 잘 벌고, 자본 배치를 더 잘하고, 주주환원을 더 진심으로 하고, 모든 주주를 동등하게 대하는데 집중해서 (다른 상장사와의) 차별화 정도를 더 벌려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내부투자수익률과 자사주 매입 수익률, 요구수익률 간 비교를 통해 주주환원 비율을 결정하는 것은 버크셔 해서웨이의 방식이자 주주가치 제고에 가장 유리한 방식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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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밸류업 프로그램 이전부터 ‘순익 50% 주주에 돌려줘’

이사의 충실의무 개정안을 두고 제21대 국회에 이어 제22대 국회에서도 정치권 공방이 예상되는 가운데 메리츠금융은 국내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주주환원을 실행하는 기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내 증시에서 ‘쪼개기 상장’으로 인해 소액주주 피해가 속출하던 것과 달리 메리츠금융지주는 2022년 11월 조정호 회장의 결단에 따라 3개 상장사를 하나로 합치는 이른바 ‘원 메리츠’(포괄적 주식교환) 전환과 함께 적극적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했다.

이후 2023년 기준 3개년 누적 총주주수익률(TSR) 85%를 기록해 국내 지주(15%)나 국내 보험(23%) 평균 보다 월등한 것으로 집계됐다.

2021년 1500억 원을 시작으로 2022년 3000억 원의 자사주를 매입했고 2023년에는 6400억 원의 자사주 매입과 4483억 원의 현금배당 지급으로 주주환원율 51.2%를 달성했다.

특히 자사주 취득 신탁 계약을 통해 매입한 자사주는 신탁 종료 후 소각한다는 원칙을 정하고 현재까지 이를 철저히 지키면서 한국 시장에서 자사주 매입·소각을 선도하고 있다.

2022년 11월 1일 메리츠금융지주 주가는 2만1550원에 불과했지만 ‘원 메리츠’ 전환과 선도적 주주환원 행보에 나선 이후 꾸준히 상승해 올해 1분기 실적 발표 후인 지난 5월 14일에는 8만 5400원까지 올랐다. 같은 기간 시가총액은 2조7000억 원에서 16조3000억 원으로 6배 넘게 증가했다.

NSP통신- (표 = 메리치금융)
(표 = 메리치금융)

◆대주주 1주=일반주주 1주…원 메리츠 계기로 주주·투자자와 투명한 소통 확대

메리츠금융지주는 이번 기업가치 제고 계획의 바탕에는 ‘대주주의 1주와 일반주주의 1주의 가치는 동일 하다’는 기업 철학이 자리 잡고 있다고 강조했다.

메리츠금융지주는 주주와 투자자를 최우선시하면서 지속적인 소통 확대에 공을 들이고 있다.

2023년 1분기부터 주주와의 소통을 위해 분기별 실적발표 후 김용범 지주 대표이사 부회장과 최희문 부회장, 김중현 메리츠화재 대표, 장원재 메리츠증권 대표 등 지주와 각 계열사 주요 경영진이 직접 투자자 질문에 답변하는 컨퍼런스콜을 개최하고 있다.

올해 1분기부터는 ‘주주가 묻고 경영진이 답 한다’는 콘셉트 아래 일반주주 질문을 취합해 주요 경영진이 직접 답변하는 ‘열린 기업설명회(IR)’를 금융업계 최초로 도입했다.

모든 투자자에게 동등하게 정보를 공유한다는 목표 아래 2023년 그룹 홈페이지 및 IR 메뉴 리뉴얼을 단행해 실적 등 주요 지표를 주요 투자자뿐만 아니라 일반주주에게도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해 보여주고 있다.

앞으로도 메리츠금융지주는 연 4회 실시하는 실적 공시 때 ‘밸류업 계획’을 같이 공개하고, 계획 및 이행현황을 최고경영자(CEO)들이 참여하는 IR에서 직접 설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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