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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정밀화학, 단기 실적 개선…현금흐름 ‘긍정’·기존사업 역량 강화

NSP통신, 김용환 기자, 2015-09-04 08:10 KRD7
#삼성정밀화학(004000)

(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지난 28일 계열사 내 사업부 개편과 관련된 내용을 공시했다.

삼성정밀화학(004000)의 수원단지 내 연구동 일부를 삼성전자에 매각하고 2차전지 소재 연구 자산 및 관련 JV(에스티엠) 지분 13.8%를 삼성SDI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이 매각을 통해 1140억원의 현금을 확보하게 된다. 동시에 기존 19.8% 지분을 보유하고 있던 삼성BP화학(초산/VAM 생산)의 삼성SDI 지분 29.2%를 인수해 맞교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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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극활 물질은 완전히 삼성SDI에게 넘어갔다. 일본 토다(Toda)와의 합작 당시 성장동력으로 기대를 받았지만 아직 매출 규모가 작고(2분기 83억원), R&D 부담이 커 적자가 불가피했다.

적자 사업의 매각으로 단기 실적은 개선된다. 다만 확실한 그룹사 수요를 확보한 사업이 사라져 성장 전략에 대한 새로운 그림이 필요하다.

삼성BP화학은 초산(60만톤) 및 VAM(20만톤)을 생산한다. 협력사인 BP가 51% 지분을 보유하고 있고 49% 지분은 삼성정밀화학이 확보했다.

2014년 매출 4139억원에 영업이익 497억원을 기록했고 향후 300억~400억대의 안정적인 실적이 전망된다.

정용진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2014년 적자 사업부의 구조조정을 진행했다면 올해는 비주력 자산의 매각을 진행했다”며 “이를 통해 1000억원에 이르는 추가적인 현금 흐름이 생겼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실탄을 확보했으니 시장의 우려(성장성 부재)를 해소할 필요가 있다”며 “신규 사업 진출보다 기존 사업(정밀화학)의 역량 강화를 통한 성장성 확보가 가시적인 전략으로 판단된다”고 전망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김용환 기자, newsdeal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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