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손정은 기자 = 치과용 충전제는 아직 수입의존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기준 연간 수입물량은 3325만 9000달러(한화 약 395억 원)인데 반해 수출물량은 2640만 2000달러(313억 원)로 82억 원의 격차가 발생했다.
다만 전년 대비 수입물량은 7.0% 증가했으나, 수출 증가율은 11.8%에 달해 조만간 수출입 역전현상이 일 것으로 분석됐다.
보건의료 분석평가 전문사이트인 팜스코어는 관세청 수출입자료를 토대로 치과용 충전제의 국가별 수출입 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기준 수입규모 1위 국가는 스위스로 전년(762만 4000달러) 대비 34.4% 증가한 1024만 8000달러(한화 약 122억 원)에 달했다. 스위스는 국가별 점유율에서도 30.8%를 기록했다.
이어 일본(19.9%), 미국(11.9%), 독일(11.3%), 캄보디아(9.1%) 순으로 수입 비중이 높았다. 일본, 미국, 독일 등은 모든 산업에 걸쳐서 수입의존도가 높은 국가로 치과용 충전제 역시 예외는 아니었다.
수출 비중이 가장 높은 나라는 일본이었다. 우리나라에서 일본에 수출하는 치과용 충전재는 한해 231만 4000달러(한화 약 27억 원)로 국가별 점유율은 8.8%로 집계됐다. 이어 러시아연방(230만 1000달러), 캄보디아(175만 5000달러), 미국(137만 5000달러), 이란(135만 8000달러) 순으로 수출액이 많았다.
NSP통신/NSP TV 손정은 기자, sonj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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