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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통신) 김정태 기자 = 소비자 3개 단체가 한국판 컨슈머 리포터(Cunsumer Report) 역할을 하게 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사)녹색소비자연대, 소비자시민모임, 한국소비자연맹 등 3개 단체를 통해 상품비교정보를 생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들 3개 단체는 승용차 연비, 치약, 계란, 교복, 종합비타민, 보청기 등 국민생활과 밀접한 상품들에 대한 가격, 품질, 기능, 안전성 등을 비교한 정보를 생산해 낸다.

이 생산한 정보는 공정위 홈페이지(comsumer.go.kr) 등을 통해 제공하게 된다.

공정위는 “기능이나 가격에 차이가 있음에도 객관적 비교정보가 부족해 소비자들이 구매선택시 곤란을 겪는 품목의 비교정보생산을 지원하고 있다”며 “지난해는 5개 품목인 자외선차단제, MP3, 인터넷 보안소프트웨어, 가정용혈압계, 컴퓨터 모니터 등의 상품비교정보 생산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한편, 소비자 3개 단체는 올해 8~9개 품목에 대한 상품비교정보를 생산해 낼 예정이다.

DIP통신, ihunter@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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