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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대학교, 정부주관 구조개혁 최우수대학 선정 쾌거

NSP통신, 이영춘 기자, 2015-08-31 17:26 KRD7
#순천대
NSP통신-국립 순천대학교 본부 전경 (순천대학교)
국립 순천대학교 본부 전경 (순천대학교)

(전남=NSP통신) 이영춘 기자 = 국립 순천대학교는 31일 교육부가 시행한 대학 구조개혁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A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대학구조개혁평가는 모든 대학을 A~E등급의 다섯 단계로 평가해 정원을 줄이기 위해 올해 처음 시행했다.

교육부는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2023년까지 대학 정원을 16만 명으로 줄이겠다는 계획을 밝히고 지난 2월부터 전국 4년제 일반대학 163개교와 전문대 135개교 등 모두 298개교에 대한 평가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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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시행한 대학구조개혁평가는 일부 특수목적대학(신학대학 등)을 제외한 모든 대학에 대해 평가를 실시한 것이 특징이다.

그동안 일부 언론사와 대교협에서 대학 평가를 해오기는 했으나 정부가 주관해 모든 대학을 대상으로 종합 평가를 시행한 것은 사실상 최초다.

따라서 이번 구조개혁평가 결과가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대학의 입학정원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신입생 수시모집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알려지며 대학가의 초미의 관심사가 됐다.

이에 평가 결과로서 전체 163개 4년제 대학 중 순천대를 비롯한 서울대 등 34개교가 5개 등급 중 최고등급인 A등급을 획득했다.

알려진 바에 의하면 39개 국립대학에서는 순천대를 포함한 5개 내외의 대학만이 A등급에 선정됐으며 전남지역 국립대 중에서는 순천대가 유일하다.

순천대는 총 12개 평가지표 중 6개 지표에서 만점을 받았고 나머지 6개 지표에서 90점대 4개, 80점대 2개(100점 기준 환산)로 종합 점수 96.4를 획득했다.

순천대는 전국 4년제 대학 중에서도 최저 수준인 등록금(2014년 기준 연간 1인당 평균 393만 9900원)과 약 200억에 달하는 장학금 프로그램을 통해 등록금 수입대비 장학금 비율이 약 70%로 장학금 지급률 지표에서 만점을 기록했으며 등록금 대비 학생에게 투입되는 총 교육비 비율인 교육비 환원율 지표에서도 만점을 기록했다.

또한 여수·순천·광양 3개 도시가 맞닿은 산업 중심지에 위치한 순천대는 590개 산학협력 가족회사와 54개 기관(2015. 08 기준)과의 취업협약을 통한 맞춤형 인력 양성과 지난해에 비해 66%나 증가된 임용고시 합격자(총 72명) 배출과 약대 및 간호학과 2014 국가고시 100% 합격 등으로 지역소재국립대학의 난제인 취업률 지표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 외에도 전 지표에서 고루 높은 점수를 받은 순천대는 올해에만 이른바 ‘잘 가르치는 대학’인 학부교육 선도대학 육성사업(ACE)과 창업선도대학, 혁신지원사업 등 굵직한 정부재정지원사업에 선정돼 작지만 강한 대학으로서의 내실을 증명해 왔다.

송영무 총장은 “우리 순천대학교는 그동안 한 걸음 한 걸음 착실히 내실을 다져온 결과 이번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하며 교육부 공인 최우수 대학이라는 타이틀을 얻게 됐다”며 “앞으로도 전 구성원이 합심해 끊임없이 교육 여건을 개선함으로써 학생들이 마음껏 꿈과 재능을 키워나가는 대학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이영춘 기자, nsp812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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