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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가 19일 개최한 KOTRA 해외무역관 인턴 장기 파견 발대식. (조선대)

(광주=NSP통신) 김용재 기자 = 조선대학교 LINC사업단(단장 조금배)은 KOTRA(대표 김재홍)와 업무협약을 맺고 학생 4명을 캐나다, 뉴질랜드, 알제리 KOTRA 해외무역관 인턴으로 6개월 간 장기 파견한다.

KOTRA 글로벌 현장실습은 뛰어난 언어 능력을 갖춘 학생을 선발해 세계 각국의 해외무역관에서 실무경험을 통해 국제적 안목과 전문가적인 소양을 갖춘 인력을 양성하고 취업이 가능하도록 하는 산학맞춤식 학점인정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현지에서 주재 지역 통상 관련 정보 조사 및 기사 작성, 주재 지역 진출 희망 국내 중소기업 해외 마케팅 지원, 중소기업 무역사절단 및 전시회 참가 지원 등의 업무를 통해 실무경험을 쌓고 글로벌 마인드를 기른다.

LINC사업단은 지난 6월 KOTRA와 글로벌 장기 현장실습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이번 학기부터 파견을 시작하며 학생들의 실습 성과에 따라 해외 파견을 점차 확대해갈 계획이다.

국내 대학생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추진하는 KOTRA 해외무역관 인턴(장기 현장실습) 파견 프로그램은 그동안 수도권 대학 중심으로 시행되어 왔는데, 이번 학기부터 조선대학교가 참여해 광주·전남 지역 학생들의 글로벌 마인드 제고 및 해외 진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학기에는 치열한 경쟁을 거쳐 외국어 구사 능력이 뛰어난 이기라(경영학부 4·캐나다), 남요셉(영어과 4·뉴질랜드), 이현명(프랑스어과 4·알제리), 강형준(프랑스어과 3·알제리) 학생을 오는 24일부터 2016년 2월 20일까지 파견한다.

파견 학생에게는 학교에서 300여만 원, KOTRA에서 월 300달러를 지원하며 현장실습 17학점을 인정해준다.

서재홍 총장은 19일 오전 해외 장기 현장실습 파견 학생들을 격려했다.

한편 지방 사립대학교로서는 영남대와 더불어 유일하게 기술혁신형 LINC(산학협력선도대학)사업을 추진 중인 조선대학교는 올 해부터 글로벌 산학협력 업무를 추진해 글로벌 리더를 육성하고 있다.

이번 학기에는 외국인학생과 팀을 이뤄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글로벌 캡스톤디자인 과목도 신규 개설해 시범운영할 계획이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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