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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일진홀딩스(015860)는 상장사 일진전기, 일진다이아, 비상장사 알피니언 등을 보유한 지주회사다.

지주회사 내 매출 80% 이상, 순익 50% 이상이 일진전기에 의존할 정도로 계열사 편중이 심하였으나 알피니언의 고속 성장으로 인해 그룹 성장축이 이동하고 있는 과도기에 진입 중이다.

오진원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 3년 연평균 매출 성장률 +73.4%의 고성장을 시현한 알피니언은 2016년 홀딩스 지배순익의 5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며 홀딩스 기업가치 약 6773억원 중 68%인 4572억원 지분가치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알피니언은 초음파 진단기 사업을 영위하며 비교 가능회사로 삼성메디슨(K-OTC 시총 약 1조3000억원, 전년 매출 2849억원, 영업익 37억원, 순익 88억원)을 꼽을 수 있다.

차별점은 진단기 외 국내 유일한 초음파 치료기 개발 및 허가를 받은 회사로 올해 750억원(YoY +42.2%) 매출, 영업익 85억원(YoY +109.2%), 53억원(YoY +37.6%) 순익이 예상된다.

초음파치료기(HIFU) 매출이 본격화되고 진단기 매출이 1000억원에 육박하는 내년에는 영업익 188억원(YoY +119.9%), 순익 156억원(YoY +191.7%)이 전망된다.

오진원 애널리스트는 “이미 100명 이상의 연구인력 확충으로 고정비성 판관비 증가 여력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매출 증대시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극대화될 것이다”며 “주가수익비율(P/E) 30배를 적용시 약 4680억원, 메디슨과 비교시 5천억원 이상의 기업가치 적용이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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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용환 기자, newsdeal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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