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SK이노베이션, 2분기 영업이익 전분기비 3배↑…석유개발사업 영업이익↓

NSP통신, 김용환 기자, 2015-07-23 11:31 KRD2
#SK이노베이션(096770) #SK이노베이션실적 #2분기실적
NSP통신

(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SK이노베이션(대표 정철길)은 23일 2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연결기준 매출 12조 9983억원, 영업이익 987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약 3배로 6667억원 (207.6%) 증가했다.

이는 SK이노베이션 분기 실적 사상 두 번째로 많은 영업이익 실적이다.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9528억원 (7.9%) 증가했다.

G03-8236672469

SK이노베이션은 이날 실적발표를 통해 “석유사업의 정제마진과 화학사업의 주요 제품 스프레드의 강세 등 시황 호조와 유가 안정화에 따른 재고관련 손실 소멸로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석유사업 매출액은 유가의 완만한 상승과 이후 안정세로 전분기 대비 5.9% 증가한 9조 5141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6021억원 증가한 7547억원을 기록하며 SK이노베이션 계열 전체의 실적개선을 이끌었다.

화학사업은 에틸렌, 파라자일렌, 벤젠 등 주요 제품의 스프레드 강세에 따라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1274억원 (+110.3%) 증가한 2429억원을 시현했다. 화학사업이 2000억원대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은 지난 2013년 3분기 이후 7분기 만이다.

윤활유사업은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152억원 감소한 (△26.8%) 41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유가 안정에도 불구하고 윤활기유 스프레드가 약세를 보인 것에 기인했다.

이날 SK이노베이션은 자율공시를 통해 SK루브리컨츠 상장 철회를 공식화 하고 “최근 윤활유사업의 일시적인 실적 부진 상황에서 적절한 기업가치 평가가 어려울 수 있으며 SK이노베이션 계열 전체는 상반기 성과 개선, 차입금 축소 등을 통해 재무구조가 크게 안정된 점 등을 고려해 당분간 SK루브리컨츠의 수익성 개선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석유개발사업은 판매단가 상승으로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9억원 증가한 (+0.6%) 1,62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일회성 운영비 증가 등으로 전분기 대비 169억원 감소한 (△31.7%) 364억원을 기록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상반기는 석유, 화학사업 시황의 동반 개선으로 호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지만 최근 정제마진이 급격히 하락하는 등 시황악화 기조가 뚜렷해지고 있다”며 “SK이노베이션은 상반기부터 이어온 수익구조와 사업구조 혁신을 지속해 석유, 화학업계의 구조적인 위기를 넘어 장기적 생존 기반 확보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김용환 기자, newsdealer@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