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P통신

(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한솔신텍(099660)은 국내 대표 CFBC 보일러(순환유동층 발전 보일러) 제작 업체다.

한솔신텍 매출 구성은 발전설비 부문 88.9%(PC, CFBC보일러), 산업설비 부문 8.7%(산업용,폐열 회수 보일러), 용역 부문 2.4%이다(2015년 1분기 기준).

2012년 1월부터 시행된 신재생에너지 의무할당제로 CFBC 보일러(고형연료, 우드칩, 바이오매스 등 석탄외 소재 사용 가능)보급이 확대될 전망이다.

국내 CFBC 보일러가 설치된 발전소는 삼척(500MW), 여수(300MW), 동해다.

유럽 경쟁사 대비 높은 가격 경쟁력, 신재생에너지 의무 비율제도, 세계 1위 IHI사(일본)와의 기술제휴로 추가적인 CFBC 보일러 수주 증가가 예상된다.

이정기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는 “한솔신텍의 상반기 수주잔고는 23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08.1%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했다.

수주잔고의 약 70%가 CFBC보일러다. 이는 국내 신재생에너지 의무할당제 제도(RPS)에 따른 구조적 요인에 기인한다. CFBC 보일러는 PC보일러(석탄화력발전 보일러) 대비 오염물질 배출이 적고 고형연료 투입이 가능한 친환경 보일러다.

이정기 애널리스트는 “국내 CFBC 보일러 시장 규모는 약 3000억원으로 추정되며 한솔신텍의 시장 점유율은 54%로 1위 업체다”며 “발전시장 평균 성장률이 2.2%(2010~2040년 추정)인 반면에 CFBC 보일러 성장률은 연평균 5%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또한 그는 “향후 신재생에너지 의무비율 확대(2015년 3% → 2024년 10%)로 지속적인 수주 증가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2015년 한솔신텍 실적은 매출액 1579억원(YoY, +24.2%)과 영업이익 57억원(흑자전환)이 전망된다.

실적 향상요인은 신재생에너지 수요 확대에 따른 고수익성 CFBC 보일러 수주 증가, 원천기술사(일본 IHI사)의 신규 발주 증가로 일본향 매출 증가, 고마진 턴키 수주 분의 매출인식 및인력효율화 진행에 의한 판관비 감소에 기인한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김용환 기자, newsdealer@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