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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통신) 류수운 기자 = 원더걸스가 지난달 28일 태국 방콕에서 첫 번째 단독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끝마쳤다.

원더걸스는 이날 태국 현지 팬들의 요청으로 갖은 단독 콘서트에서 1집 수록곡인 ‘I wanna’를 시작으로 히트곡인 ‘Bad Boy’, ‘Good-boy’, ‘So hot’ 등을 화려한 퍼포먼스와 함께 선보이며 무대를 압도했다.

특히 각 멤버들의 매력이 묻어난 독무대에서는 멤버 예은과 선예가 각각 ‘Killing me softly’와 ‘일월지가’를 열창해 가창력을 유감없이 드러냈다.

또 소희는 ‘Single Ladies’로 열정적인 댄스실력을, 선미는 ‘초대’를 통해 춤과 노래에 맞춘 표정연기를, 유빈은 ‘Sexy back’을 섹시미와 함께 멋진 퍼포먼스로 선보여 현장의 태국 팬들의 시선을 한 눈에 사로잡았다.

이날 무대는 태국에서 가장 사랑 받는 원더걸스의 히트곡 ‘Nobody’와 ‘Tell me’로 막을 내렸다.

공연장에는 7000여명의 현지 팬들이 입장해 한국말로 노래를 따라 불러 원더걸스의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원더걸스는 “첫 콘서트라 너무 떨리고 설레였는데, 팬 분들의 큰 사랑에 힘과 용기를 얻어 이렇게 콘서트를 훌륭히 마칠 수 있었던 것 같아 너무나 감사하다”고 마음을 전했다.

한편 이날 공연에는 퍼포먼스 보이 밴드 2PM이 스페셜 게스트로 초대돼 멋진 무대를 꾸몄다.

원더걸스는 오는 21일과 28일 부산과 서울에서 콘서트를 열 계획이며, 이에 앞서 박진영의 미주 투어 콘서트인 ‘The JYP Tour 2009’를 위해 조만간 미국으로 향할 예정이다.

DIP통신, swryu64@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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