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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박지영 기자 = 락앤락(115390)의 2분기 연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1.6%, 18.4% 감소한 1010억원과 83억원 수준이 전망된다.

국내 법인의 경우 홈쇼핑 채널 매출 감소폭이 줄어든 반면 해외 홈쇼핑과 대만·싱가폴 등 신규 계약으로 전분기대비(QoQ)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중국 법인은 매출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음료용기 매출이 크게 증가하면서 전체 매출이 전년대비 10%가 증가할 전망이다.

6분기 만에 증가세 전환이다. 반면 중국 법인 영업 채널 구조조정과 생산시설(아산·위해 공장) 폐쇄로 고정비 부담이 크게 줄었다. 부실 채권에 대한 대손충당금(약 10억원 추산)을 감안해도 영업이익률은 8.2%(YoY -1.7%p) 수준이 가능해 보인다.

박종대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전반적으로 실적이 바닥은 지난 것으로 보인다”며 “국내와 중국, 동남아 등 모두 추가적인 매출 감소 여지는 제한적이다”고 설명했다.

반면 그는 “국내는 신규 수출 판매가 추가되고 있고 중국 법인은 커피 문화 확산에 편승한 ‘이종석’ 광고 효과로 브랜드력과 매출 규모가 제고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강한 구조조정으로 비용 부담도 크게 줄었다”며 “3분기부터 전년도 베이스는 크게 낮아지고 광고비 부담도 완화(연간 50억원 대부분 상반기 집행)되기 때문에 지금과 같은 추세로 나간다면 영업이익 역시 전년대비 플러스(+) 전환할 공산이 크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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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박지영 기자, jy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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