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우정사업본부가 패션한류의 세계화를 위해 동대문시장과 손잡았다.
미래창조과학부 우정사업본부는 서울 충무로1가에 위치한 포스트타워에서 사단법인 패션한류와 동대문시장 의류산업 활성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패션한류는 동대문시장 상인뿐 아니라 재능기부의 일환으로 고문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전직 장·차관(보), 변호사, 세무사 등의 전문가 그룹으로 구성됐다. 동대문시장을 중심으로 하는 패션산업을 한류의 새로운 성장 축으로 만들고자 지난해 4월 결성됐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우체국쇼핑 내 동대문시장 의류 쇼핑몰을 구축해 오프라인 중심으로 영업해온 상인들의 판매채널 확대를 지원하고 △신속한 의류 상품 배달을 위해 동대문시장 도매센터 야간 택배 서비스를 제공하며 △동대문시장 내 물류창고 건립을 상호 협력해 추진키로 했다.
우본은 동대문시장에서 의류를 취급하는 중소상인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동대문시장 내 대형 도매센터를 방문, 주로 야간에 이뤄지는 의류 도매 상거래를 온라인으로 구현하기 위한 프로세스를 관련 단체들과 협의해 왔다.
김병수 우정사업본부 우편사업단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우체국이 보유한 쇼핑시스템과 물류 네트워크를 동대문시장에 접목함으로써 동대문시장에는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우정사업본부는 새로운 수익을 창출하게 됐다”며 “중소상인의 판매채널 확대 지원을 위해 제휴 시장을 점차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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