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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현대차(005380)·기아차가 미국의 시장조사업체인 제이디파워(J.D.Power)의 2015년 신차품질조사(IQS, Initial Quality Study)에서 양사 모두 최 상위권에 포진하는 쾌거를 거뒀다.

JD파워는 1968년도에 설립된 미국 자동차관련 소비자 만족도 조사 전문 업체로 이번 2015년 신차품질조사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미국에서 판매된 차량 대상으로 구입 후 3개월이 지난 차량의 고객들에게 233개 항목에 대한 초기품질 만족도를 조사해 100대당 불만건수로 나타낸 결과며 점수가 낮을수록 높은 품질만족도를 의미한다.

일반브랜드와 고급브랜드를 포함한 전체 33개 브랜드 중 이번 2015 신차품질조사에서 기아차는 전체 2위, 현대차는 전체 4위에 선정됐고 BMW(6위) 렉서스(9위) 벤츠(14위) 아우디(16위) 등 고급브랜드들을 제쳤다.

특히 기아차의 경우 21개 일반브랜드 중 1위, 현대차는 2위에 오르며 2년 연속 양사가 모두 최 상위권에 포진하는 쾌거를 거두며 글로벌 최고수준의 품질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한편 차종별로는 현대차 엑센트가 소형 차급에서, 투싼이 소형 SUV 차급에서, 기아차 쏘렌토가 중형 SUV 차급에서, 쏘울이 소형 다목적 차급에서 각각 1위에 올라 4개 차종이 ‘최우수 품질상’을 수상했다.

또 엑센트는 2년 연속 ‘최우수 품질상’을 수상해 현대차의 소형차 품질 우수성을 증명하기도 했고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 싼타페, 기아차 프라이드(현지명 리오) K5(현지명 옵티마) K7(현지명 카덴자) 스포티지R, 신형 카니발(현지명 세도나) 총 7개 차종이 세그먼트 우수상을 차지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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