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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NSP통신) 김용재 기자 = 광주시 서구(구청장 임우진)가 2015 하계U대회 등 국제행사를 앞두고 중․소형 음식점의 위생수준 향상을 위해 수저받침용 위생지를 무상 지원한다.

서구는 식품진흥기금을 활용해 위생지 25만매와 위생지꽂이 1000개를 제작하고 관내 100개 음식점에 보급한다고 8일 밝혔다.

그동안 대형음식점과는 달리 중․소형 음식점에서는 위생지 없이 식탁 위에 바로 수저와 젓가락을 올려놓고 사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같은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서구는 지난 2013년부터 수저받침용 위생지를 제작․보급하고 있다.

이와함께 위생지 하단에는 남은 음식 재사용 안하기 등 음식문화 개선을 위한 수칙들을 적어 음식점을 운영하는 영업주들 뿐만 아니라 손님들에게 음식문화를 개선하는데 동참할 수 있도록 했다.

수저받침 위생지를 받기를 원하는 음식점은 오는 19일까지 서구청 보건위생과로 신청하면 위생지를 받을 수 있다.

음식점을 찾은 한 손님은 “그동안 테이블 청결상태가 걱정돼 직접 물수건으로 테이블을 닦은 경험이 많다”며 “간단하지만 손님이 믿고 신뢰할 수 있는 음식문화 서비스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서구 관계자는 “우리 구에서 국제행사가 많이 개최되고 음식 맛이 좋은 음식점이 많아 국내외 관광객들이 많이 찾고 있다”며 “음식점들의 위생상태가 개선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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