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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NSP통신) 서순곤 기자 = 여수지방해양수산청은 지난해 공모를 통해 면허 대상자로 선정된 한일고속에 올 7월말 취항을 목표로 여수-제주 항로 내항 정기 여객운송사업 조건부면허를 지난 8일 발급했다.

여수해양수산청은 이 선박이 이용할 여객부두 접안시설 및 여객탑승, 차량선적, 주차장 등을 확충해 여객선 운항에 차질이 없도록 지원할 것이며,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대형 카페리선에 적합하게 제주항 7부두 안벽축조공사를 할 계획으로 여수-제주 항로 취항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한일고속은 1만5000톤급 카페리선을 지난 4월에 일본에서 도입해 부산 소재 조선소에서 수리 중에 있으며 국내여객선 중 최초로 여객선 안전앱을 개발해 만약의 비상사태 발생 시 여객선 내에서 현재 자신의 위치와 탈출경로 확인 등이 가능토록 하고 다양한 여객선 안전여행 정보를 활용해 보다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이 되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여수-제주 항로 출발지인 엑스포터미널은 지리적으로 엑스포역과 도보로 5분 거리에 위치하며 전남 동부권, 서부 경남권 등에 대한 해상물류의 시간 및 비용 절감으로 남해안 중심권인 광양만권과 제주특별자치도간을 연결해 지역 경제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NSP통신/NSP TV 서순곤 기자, nsp112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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