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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뮤지컬 <두 드림 러브>, 조연 연기 압권

NSP통신, 류수운 기자, 2008-12-08 18:27 KRD1
#두드림러브 #명재환 #전진희 #왕시명
NSP통신-사진 왼쪽부터 전진희, 왕시명, 명재환
사진 왼쪽부터 전진희, 왕시명, 명재환

(DIP통신) 류수운 기자 = 소극장 뮤지컬로는 파격적인 송스루 형식을 도입해 관심을 끌고 있는 창작 뮤지컬 <두 드림 러브(Do Dream Love)>(연출 최창열)가 멀티맨들의 활약으로 빛을 발하고 있다.

주인공 박시범, 김소향을 무대에서 끝까지 받쳐주며 웃음을 선사하고 있는 조연들은 다름아닌 1인 5역의 ‘멀티맨’ 명재환과 극의 감초 역할을 하며 독특한 ‘앙상블’을 보여주는 전진희, 왕시명이다.

이들은 1인 다역을 맡아 다양한 모습과 연기, 노래로 무대에서 극의 재미를 배가시켜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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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파 ‘멀티맨’ 명재환의 경우 이 작품에서 12번 넘게 옷을 갈아입고 무대 위에서 5명의 인물 연기를 구사하며, 극을 매끄럽게 이어주고 있다.

웨이터, 명훈의 친구 훈식, 게이바 마담, 신부, 학생주임을 맡아 무대를 종횡 무진하는 명재환은 백발의 웨이터를 통해 진중함을 보여주고, 게이바 주인을 통해 코믹 섹시함을, 주인공 명훈의 친구 훈식을 통해 엉뚱함을 보여주는 등 카멜레온 같은 연기는 관객들의 호평을 받기에 충분하다.

이 극에는 명재환과 함께 최고의 감초연기를 선보이는 두 조연이 더 있다.

앙상블의 전진희와 왕시명이다.

두 사람은 무대에서 쫄쫄이 의상을 입은 채 코러스 역할을 하기도 하고, 주인공들의 시간 여행 매개체인 이메일이나 일기장이되기도 한다. 작은 체구에 앙증맞은 외모를 지닌 전진희는 변화무쌍한 목소리 변신과 천연덕스러운 명연기를 펼쳐 보이고 있으며, 뮤지컬에 첫 도전하는 왕시명은 신인답지 않은 연기력으로 귀여운 캐릭터를 완벽 소화해 내며 객석을 웃음바다로 만들어 낸다.

이들은 짧은 시간에 의상과 분장을 바꿔가며 무대에 서야 하는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맡은 역마다 색다른 모습을 선보이며 자신들의 끼와 재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극의 재미와 활력을 더하는 멀티맨 명재환과 ‘전진희-왕시명’ 앙상블 콤비의 뛰어난 가창력과 연기력이 빛나는 뮤지컬 <두 드림 러브>는 아름다운 뮤직 넘버와 판타지적인 구성, 생동감 있는 에피소드와 공감 가는 대사들로 관객들의 가슴을 두드리고 있다.

한편 창작 뮤지컬 <두 드림 러브>는 9년간의 열애 끝에 결혼했지만 결국 이혼에 이르게 된 삼류 뮤지션 ‘명훈’과 잘나가는 방송국 드라마 PD ‘수희’ 가 이혼을 앞두고 ‘영원한 망각’이라는 특별한 서비스를 받게 되면서 잊고 있었던 사랑의 기억을 다시 떠올리게 되는 내용의 창작 뮤지컬로 약 100여분의 공연시간 동안 40여 곡의 순수 창작 뮤직넘버가 등장하는 ‘송 스루(Song-Through)’ 형식의 뮤지컬로 현재 대학로 르메이에르 극장에서 오픈런으로 공연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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