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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통신) 김정태 기자 = 2005학년도부터 높은 경쟁률과 수능성적을 보이던 의･치･한의예과의 전체 정시 경쟁률이 2007학년도부터 낮아지고 있다.

비상에듀에 따르면 경희대 한의대의 경우는 기존에는 수능성적 상위 0.5%안의 학생들이 합격했으나 2008학년도의 경우 경희대 자체 분석겨과 정시 합격자 기준으로 합격선이 수능 성적 1%를 넘어섰다.

전체 의대의 모집인원의 변화는 2007학년도와 비교해 크게 차이가 없다.

의예과는 5.44에서 0.61이 낮아진 4.83, 치의예과는 5.18에서 1.37이 낮아진 3.81, 한의예과는 7.92에서 1.89 낮아진 6.03의 경쟁률을 보였다.

의･치의학전문대학원이 활성화와 함께 지방 소재의 의･치･한의예과에 대한 인식이 변화돼 경쟁률이 점차 떨어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의대와 치의대의 경우 선호도가 높은 경희대와 연세대의 경쟁률도 떨어졌다.

비유와상징 입시평가연구소 비상에듀 진영성 평가이사는 “쟁률이 낮아지고 합격선이 전해년도 보다는 낮아졌다고 하나 의･치･한의예과의 정시 전체인원은 1900명도 안되는 숫자로 올해 수리가형 지원자가 12만6687명을 기준으로 살펴보면 대략 1.5%에 해당한다”며 “따라서 경쟁률이 낮아졌다고 하지만 정시에서 의･치･한의예과에 진학하기 위해선 높은 수능성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경희대(나군), 계명대(다군), 대구가톨릭대(나군), 동국대(가군), 동신대(가군), 동아대(가군), 등은 수능성적으로만 학생들을 모집하기 때문에 합격선이 올라갈 수 있다.

건양대, 계명대, 관동대, 순천향대, 대구한의대와 같이 수리 ‘나’ 형 및 사탐을 치른 학생도 지원이 가능하다.

탐구과목 반영수가 2개인 대학은 더욱 높아질 수 있다. 따라서 수리 ‘가’ 형을 선택한 학생은 수리 ‘가’ 형을 지정한 대학에 지원해야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수능성적의 점수화 및 약학과의 약학대학으로의 학제 개편으로 2008학년도와는 다르게 경쟁률이 상승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합격점도 상승할 수 있기 때문에 각 대학의 전형방법을 꼼꼼히 따져보고 지원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충고하고 있다.

DIP통신, ihunter@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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