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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은 박근혜 대통령의 사우디 순방기간 중인 3일 리야드 포시즌 호텔에서 사우디 전력 및 원자력 분야 사업 수주기반 강화를 위해 ‘한전-사우디전력공사간 전력산업 협력 MOU’에 서명했다고 4일 밝혔다. 이어 ‘한-사우디 원전분야 기자재․시공 협력사간 협력 MOU 서명식’ 및 ‘한국원자력산업 전시회’를 개최했다.

한전은 이번 사우디전력공사(SEC*)와의 전력산업 협력 MOU 체결을 통해 원자력을 포함하여 발전․신재생․송배전․에너지신사업․연구개발․교육훈련 및 제3국 해외 공동진출 등의 분야에서 상호 협력키로 했다.

한 사우디 전력산업 협력 MOU (한국전력 제공)

서명식에는 ㈜효성, 효성굿스프링스, LG전자, 동양방식 등 국내 4개 기자재 공급업체와 현대건설, 대우건설, 대림산업, 삼성물산, 두산중공업 등 5개 시공업체가 참여했고, 사우디측에서는 SSEM, Zamil Group, X-Smart, HGIS 등 4개 기자재 공급사와 Nesma & Partners, RTCC, El Seif, Kettaneh, Al Rushaid, Nasser Al-Hajri, National Contracting 등 7개 시공업체가 참여했다.

이날 조환익 한전 사장은 서명식 개회사를 통해 “양국 중견 기자재․시공업체들간의 파트너십 체결은 향후 사우디 원전사업의 추진에 있어 양국 산업계의 실질적인 협력의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히며 사우디원전사업 수주를 통한 양국 산업계의 동반성장 비전을 제시했다.

ynpark@nspna.com, 박유니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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