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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 이완구 국회 표결 후폭풍...여야 격차 ‘초박빙’

NSP통신, 도남선 기자, 2015-02-18 19:07 KRD2
#이완구 #총리 #국회 #표결 #지지율

리얼미터 여론조사...정당지지율 새누리당 34.7% 새정치 33.8% 격차 0.9%p로 좁혀져.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은 36.4%로 전주대비 2.2%p 상승

NSP통신- (리얼미터 제공)
(리얼미터 제공)

(서울=NSP통신 도남선 기자) = 이완구 총리 국회 표결 후폭풍으로 인해 새누리당 지지율이 하락하면서 새정치민주연합과의 지지율 격차가 오차범위내로 근접했다.

리얼미터의 2015년 2월 3주차(16~17일, 설연휴 직전까지) 주간집계 결과, 새누리당은 1주일 전 대비 2.6%p 하락한 34.7%를 기록했고, 새정치연합은 2.0%p 상승한 33.8%를 기록, 양당 격차는 0.9%p로 좁혀졌다.

지난해 3월 새정치민주연합이 정당으로 공식 출범한 이래 가장 작은 격차고, 지지율로는 작년 6월 문창극 총리 후보 지명 후폭풍으로 35.0%를 기록한 이후 최고치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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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당대회 효과도 있었지만, 현 정부의 아킬레스건으로 꼽히는 총리 지명 후폭풍으로 새정치연합의 지지율이 모처럼 30%대 중반으로 상승한 것. 정의당은 0.2%p 하락한 4.1%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0.5%p 증가한 25.1%.

NSP통신-(자료=리얼미터 제공)
(자료=리얼미터 제공)

새정치연합은 수도권인 서울(34.1%→44.0%, 9.9%p▲)과 경기·인천(28.2%→33.4%, 5.2%p▲), 20대(33.6%→39.2%, 5.6%p▲)와 40대(37.1%→40.8%, 3.7%p▲), 가정주부(20.8%→36.9%, 16.1%p▲)와 노동직(25.7%→33.6%, 7.9%p▲)에서 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새누리당은 거의 모든 계층에서 하락했는데, 지역별로는 대전·충청·세종(46.9%→37.0%, 9.9%p▼)과 광주·전라(12.7%→8.8%, 3.9%p▼), 연령별로는 20대(28.0%→10.4%, 17.6%p▼)와 40대(26.7%→24.3%, 2.4%p▼), 직업별로는 노동직(37.1%→30.6%, 6.5%p▼)과 가정주부(49.6%→44.2%, 5.4%p▼),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성향(29.4%→24.9%, 4.5%p▼)에서 하락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여야 차기대선 지지도에서는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의 지지율이 또다시 최고치를 갱신하면서 6주 연속 상승과 7주 연속 선두를 이어갔다.

문재인 대표는 전 주 대비 2.3%p 상승한 27.5%로, 1월 1주차부터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문 대표의 지지율은 지역별로는 서울(24.8%→33.2%, 8.4%p▲)과 경기·인천(22.9%→27.0%, 4.1%p▲), 연령별로는 40대(31.0%→37.1%, 6.1%p▲)와 20대(34.6%→38.4%, 3.8%p▲), 직업별로는 가정주부(16.4%→25.9%, 9.5%p▲)와 사무직(36.0%→39.2%, 3.2%p▲),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성향(28.2%→34.8%, 6.6%p▲)에서 상승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NSP통신-(자료=리얼미터 제공)
(자료=리얼미터 제공)

반면 박원순 시장은 1.7%p 내린 11.2%로 4주 연속 하락하며 2위에 머물렀는데, 문재인 대표와의 격차는 전 주 대비 4.0%p 더 벌어진 16.3%p를 기록했다.

1위와 2위 간 격차 또한 전 주에 이어 최고 격차를 갱신했다.

김무성 대표는 9.0%를 기록, 2.6%p 하락했으나 3위를 유지했고, 2위 박원순 시장과의 격차는 2.2%p로 0.9%p 벌어졌다.

안철수 전 대표는 0.9%p 상승한 8.2%를 기록, 전 주에 이어 4위를 유지했고, 정몽준 전 대표는 0.3%p 하락한 6.1%로 5위를 기록했다. 김문수 위원장은 0.2%p 하락한 6.0%로 6위를 유지했다.

이어 우여곡절 끝에 총리에 취임하게 된 이완구 국무총리는 0.8%p 상승한 5.7%로 한 계단 올라간 7위, 안희정 지사가 0.9%p 상승한 4.6%로 두 계단 오른 8위, 홍준표 지사가 1.0%p 하락한 4.1%로 두 계단 내려앉은 9위, 남경필 지사가 1.9%p 하락한 2.3%로 10위로 내려왔다. ‘모름/무응답’은 2.8%p 증가한 15.5%.

한편 여권 차기주자 부문에서는 김무성 대표가 1.5%p 하락했으나, 13.6%로 32주째 선두를 유지했고, 김문수 위원장은 0.2%p 하락한 9.1%로 3주 연속 2위 자리를 지켰다.

이완구 총리는 1.3%p 상승한 8.1%로 3위를 유지했고, 정몽준 전 대표는 전 주와 동일한 6.5%를 기록, 4위로 한 계단 올라섰으며, 홍준표 지사는 1.7%p 하락한 5.0%로 한 계단 내려간 5위를 기록했다.

이어 유승민 원내대표는 1.4%p 상승한 4.6%를 기록, 6위로 두 계단 올랐고, 남경필 지사는 1.1%p 하락한 3.4%로 7위, 원희룡 지사는 1.8%p 하락한 2.7%로 8위를 기록했다. ‘모름/무응답’은 47.0%.

야권 차기주자 부문에서는 문재인 대표가 1.0%p 하락한 28.3%로, 4주 연속 선두에 올랐고, 박원순 시장은 0.7%p 상승한 13.5%로 2위에 머물렀다.

안철수 전 대표는 0.4%p 하락했으나 10.3%로 3위를 유지했고, 안희정 지사가 0.6%p 상승한 6.6%로 4위로 올라섰다.

이어 김부겸 전 의원은 1.4%p 하락한 5.7%로 5위로 한 계단 내려갔다.

이어 정동영 전 장관이 0.3%p 하락한 2.6%, 정세균 고문이 0.3%p 상승한 2.5%, 김영환 의원이 0.9%p 하락한 1.5%를 기록했다. ‘모름/무응답’은 2.4%p 증가한 29.0%.

한편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전 주에 이어 2주 연속 상승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취임 104주차 국정수행 지지도(긍정평가)는 36.4%(매우 잘함 10.7%, 잘하는 편 25.7%)로 1주일 전 대비 2.2%p 상승했고,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2.7%p 하락한 55.8%(매우 잘못함 38.9%, 잘못하는 편 16.9%)로 집계됐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는 4.9%p 좁혀진 -19.4%p를 기록했다. 총리 낙마의 위기를 넘기고 새 총리를 임명하고 일부 장관들에 대한 소폭 개각을 하면서 지지율이 2주 연속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모름/무응답’은 0.5%p 늘어난 7.8%.

NSP통신-(자료=리얼미터 제공)
(자료=리얼미터 제공)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역별로는 경기·인천(28.6%→34.5%, 5.9%p▲), 광주·전라(19.7%→23.7%, 4.0%p▲)와 부산·경남·울산(39.9%→43.0%, 3.1%p▲), 연령별로는 50대(42.6%→53.0%, 10.4%p▲), 직업별로는 학생(14.7%→30.3%, 15.6%p▲), 사무직(20.8%→25.1%, 4.3%p▲), 자영업(41.2%→44.6%, 3.4%p▲),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성향(58.8%→66.3%, 7.5%p▲), 정당지지층별로는 새누리당 지지층(72.8%→79.6%, 6.8%p▲)에서 주로 상승했다.

이번 주간집계는 16일부터 17일까지 2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무선전화(50%)와 유선전화(50%) 병행 RDD 방법으로 조사했고, 응답률은 전화면접 방식은 16.3%, 자동응답 방식은 7.6%였다. 통계보정은 행정자치부 국가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다.

aegookja@nspna.com, 도남선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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