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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복 SC은행장, 핀테크 접목한 “새로운 형태의 채널 및 점포 도입할 것”

NSP통신, 김빛나 기자, 2015-02-04 14:42 KRD7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 #박종복 은행장 #핀테크 #소매금융 #기업금융
NSP통신-4일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개최된 기자간담회에서 박종복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4일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개최된 기자간담회에서 박종복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박종복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장은 “핀테크 접목으로 고객 편의를 높인 새로운 형태의 채널 및 점포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행장은 4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이날 박 행장은 “30년이 넘는 은행 생활의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한국 고객의 구미와 실정에 맞는 새로운 채널 형태를 본격적으로 도입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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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를 위해 “조만간 다양한 전략적 제휴를 통해 최신 핀테크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뱅킹유닛(SBU)과 이동식 팝업데스크(Pop-up Desk)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은행 영업시간과 상관없이 주말과 휴일에도 은행 업무를 볼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소매금융과 기업금융의 균형을 강조하며 “소매금융과 중소기업을 포함한 기업금융이 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각 영업 부문 간 소통을 강화하고 협업 시스템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박 행장은 “경영의 최고 목표는 명실상부한 ‘한국 최고의 국제적 은행’을 만드는 것”이라며 “우리보다 자산이나 고객이 많은 은행들과의 규모의 경쟁에 연연하지 않고 국제적인 네트워크를 활용한 다양한 강점들을 최대한 살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세계로 진출하고 있는 한국 대기업들이 이미 스탠다드차타드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무역금융, 외환, 자본거래 등을 원스톱(one-stop)으로 이용하고 있다”며 “이제는 중소기업과 개인도 스탠다드차타드가 갖춘 글로벌 네트워크의 강점들을 충분히 누릴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이 지난해 7월 출시한 모바일 금융 채널인 모빌리티플랫폼(Mobility Platform)을 예로 들며 “현재 10여개 국의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이 한국에서 개발한 모빌리티플랫폼을 도입하기 위해 한국 업체에 프로젝트를 맡겨 개발을 진행을 하고 있다”며 “한국의 우수한 금융시스템을 해외 시장에 소개하는 것도 국제적 네트워크를 가진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의 강점”이라고 덧붙였다.

헌편 박종복 행장은 1979년 제일은행에 입행해 36년 동안 영업 일선과 요직을 두루 경험하고 지난 해 4월 리테일금융총괄 부행장을 역임한 뒤, 지난 1월8일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한국스탠다드차타드금융지주 회장 겸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장으로 취임했다.

kimbn@nspna.com, 김빛나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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