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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알톤스포츠와 SK텔레콤이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자전거 솔루션 개발을 위해 손을 잡았다.

알톤스포츠(대표 박찬우)는 SK텔레콤(사장 장동현)과 ICT 융합 첨단 자전거 공동개발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양사는 SK텔레콤의 비콘(Beacon) 기술 및 위치관제 기술을 기반으로 ‘ICT기반 자전거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다.

비콘은 블루투스 4.0 프로토콜 기반의 근거리 무선통신 장치로 최대 70m 이내의 장치들과 교신이 가능하고 5~10m 단위의 구별이 가능할 정도로 정확성이 높은 기술이다. 양사는 향후 자전거 등록제 플랫폼 개발도 공동 협력키로 했다.

ICT 기반 자전거 솔루션은 자전거 내부(페달·핸들 등)에 장착된 비콘 센서를 기반으로 자전거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감지해 도난·분실 방지, 자전거 등록·관리 서비스 등 IoT기반 통합 자전거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알톤스포츠는 자전거 보급대수가 급속도로 증가하는 요즘, 자전거 등록제의 필요성에 주목했다. 양사가 개발할 예정인 자전거 등록 솔루션은 웹과 앱을 통해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자전거를 등록해 관리 받을 수 있는 통합 솔루션의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솔루션으로 소비자들은 도난∙분실자전거를 되찾는데 도움을 받게 되는 한편 비콘 센서가 장착된 자전거에 이상 움직임이 발생할 경우, 비콘으로 커버되는 거리 이내(최대 70m)일 경우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경보를 울려 도난 및 분실을 방지한다. 원거리일 경우에는 자전거 대리점, 자전거 보관소, 파출소 등 다양한 곳에 AP(Access Point)를 설치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자전거 등록·관리 서비스의 경우 자전거마다 고유 ID를 부여해 이를 기반으로 판매점이나 AS센터 등에서 보증기간, 구매내역, 부품교체 등 이력관리 서비스도 제공받을 수 있다. 향후에는 통신형 비콘 센서를 활용해 위치추적 서비스(위치정보 및 위치이력 정보조회), 헬스케어 서비스(칼로리 소모량 등 다이어트 정보, 이동거리, 경로 정보 등) 등도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다.

김민철 알톤스포츠 홍보마케팅팀 이사는 “이번 ICT 융합 첨단 자전거 솔루션을 개발을 통해 소비자들에게는 자전거 도난 및 분실에 대한 대비책을 제공하고, 자전거 등록제확산과 올바른 자전거 문화 정착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ynpark@nspna.com, 박유니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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