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P통신

(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김민호 국제국장이 한국은행 신임 부총재보로 임명됐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15일 공석중인 부총재보에 김민호 국제국장을 임명했다.

신임 김민호 부총재보는 1986년 한국은행에 입행했으며, 금융시장국, 정책기획국 등 핵심부서의 주요 팀장을 거친 후 통화정책국장과 국제국장을 역임했다.

특히 그는 2012년 통화정책국장으로 발탁돼 총액한도대출제도(현 금융중개지원대출제도)를 전면 개편해 중소기업 지원을 확대하고 신용정책수단으로서의 실효성을 강화했으며 회사채시장 정상화를 위한 지원방안 강구 등을 통해 금융안정에 기여한 바 있다.

또한 2014년 국제국장을 맡아 중앙은행간 금융‧통화 협력을 공고히 해 나가는 한편 원·위안 직거래시장 개설을 통해 우리나라가 역외 위안화 금융의 중심지로 발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데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명된 신임 김 부총재보는 오는 16일부터 2018년 1월 15일까지 3년간의 임기를 지내게 된다.

kimbn@nspna.com, 김빛나 기자(NSP통신)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