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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박정섭 기자) = 모바일 반도체칩 전문회사인 제주반도체(080220)가 사물지능통신(M2M)용 반도체를 글로벌 빅3기업들에게 납품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세계최대 통신반도체기업인 퀄컴과도 접촉한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반도체의 한 관계자는 “M2M(Machine to Machine)용 반도체를 M2M 빅3기업인 젬알토(세계적 디지털 보안업체)와 씨에라, 텔릿등에 납품했다”며 “이들 빅3기업들에 대한 공급은 계속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주반도체가 공급한 M2M칩은 원격검침용과 자동차 위치추적용 등에 주로 사용되고 있다.

이 관계자는 이어 “퀄컴과도 접촉했다”며 “공급을 위한 협의를 계속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사물지능통신 및 사물인터넷분야는 현재 세계 내노라 하는 통신회사들과 반도체회사들이 표준 플랫폼 주도권을 놓고 각축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이중 퀄컴도 각축전의 선두에 나서고 있다.

제주반도체 측은 “앞으로 사물인터넷 시장이 점진적으로 커질 것에 대비해 이 분야의 사업을 강화할 것”이라며 “안정적 공급을 할 수 있는 기반조성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desk@nspna.com, 박정섭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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