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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통신) 류수운 기자 = 배우 송창의가 <헤드윅> 이후 2년 6개월 만에 뮤지컬 무대로 컴백한다.

송창의는 오는 11월 27일 개막하는 뮤지컬 <미녀는 괴로워>에 모습을 보일 예정이다.

뮤지컬<미녀는 괴로워>는 지난 2006년 12월 영화 개봉 당시 전국 관객 660여 만명을 동원하며 역대 한국 영화 로맨틱 코미디 부문 최고의 흥행 신기록을 수립했던 동명의 영화를 뮤지컬화 한 작품으로 송창의는 이 뮤지컬에서 남자주인공 ‘상준’역을 맡게 됐다.

송창의는 “무대는 나에게 친정 같은 곳이다. 영화와 드라마 같은 경우 내 끼를 감추어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 뮤지컬이나 연극은 매 회 조금씩 다른 연기를 게 관객에게 보여줄 수 있어 또 다른 매력이 있는 것 같다”며 “뮤지컬을 통해 다시 관객들과 가까이서 소통할 수 있는 것 만으로도 너무 설렌다. 초심으로 돌아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뮤지컬<미녀는 괴로워>는 오는 11월 27일부터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초연 될 예정이며, 여주인공 한나 역에는 ‘2008년 더뮤지컬어워즈 인기스타상’을 수상한 바다(최성희)와 흥행불패의 신화를 이어가고 있는 뮤지컬 배우 윤공주가 더블 캐스팅돼 관심을 끌고 있다.

한편, 송창의는 현재 방영중인 SBS 드라마 <신의저울>에서 애인의 살인범을 잡기 위해 모든 것을 희생 하고 검사가 된 장준하 역을 맡아 섬세한 감정연기를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 그의 첫 주연 영화 <소년은 울지 않는다>가 우여곡절 끝에 2년 만인 오는 11월 개봉을 앞두고 있어 겹 경사를 맞고 있다.

송창의는 뮤지컬 <블루 사이공>을 시작으로 5년간 뮤지컬 <지저스크라이스트수퍼스타><웨스트 사이드 스토리><펑키펑키><헤드윅>, 연극 <졸업>, 드라마 <황금신부><이산> 등에서 강한 인상을 남기며 팬들의 사랑을 받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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