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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KB카드 선례 고수 BC카드와 가맹점 계약 종료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5-01-01 09:45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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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현대차(005380)는 지난 12월 31일을 기준으로 기존 KB카드의 선례를 고수하는 BC카드사와 가맹점 계약을 종료했다고 밝혔다.

그 동안 BC카드와 현대차는 카드복합할부금융 수수료율과 관련해 신용카드 수수료율은 1.9%, 체크카드 수수료율은 1.3%를 적용해 왔고 카드가맹점 종료 시점인 지난 12월 31일까지 카드복합할부금융 수수료율 협상을 진행해 왔다.

현대차는 카드복합할부금융의 실질적 원가가 결제액의 0.7% 이하임에도 불구하고 금감원의 카드 수수료율 체계 유지 및 고객 불편 방지를 위한 대승적 차원에서 KB국민카드와 복합할부금융 수수료율을 KB카드가 취급하는 체크카드 수수료율(1.5%)로 합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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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선례에 따라 현대차는 BC카드에도 BC카드가 취급하는 체크카드 수수료율(1.3%)로 카드복합할부 수수료율을 조정해줄 것을 요청했으나, BC카드가 카드 수수료율 체계(가맹점 수수료율은 ‘신용카드 수수료율·체크카드 수수료율’ 등 2개의 수수료율 만으로 구성됨)와 배치되는 1.5% 주장을 고수해 타결에 이르지 못했다.

또 현대차는 고객 불편을 방지하기 위해 BC카드와 지난해 9월 30일부터 3차례 계약종료 시점을 연장하며 원만한 타결을 위해 노력했으나 BC카드가 기존의 선례와 카드 수수료율 체계를 도외시한 주장을 고수해 불가피하게 가맹점 계약을 종료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BC카드와 계약은 종료됐지만, 다른 카드를 이용한 현대차 구매는 정상적으로 유지되며 BC카드와의 카드가맹점 계약 종료에 따른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며, BC카드와 협상이 조속히 재개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keepwatch@nspna.com, 강은태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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