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고용노동부가 불필요한 야근을 줄이고 건전한 회식을 독려하기 위해 나선다.
26일 고용노동부는 서울고용노동청에서 고영선 고용부 차관과 롯데리아·CJ푸드빌·영풍문고 등 각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일家양득 캠페인 공동 프로모션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불필요한 야근을 줄이고 건전한 회식을 독려하는 등 일家양득형 근로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된 것. 이에 따라 다음달 1일부터 일家양득 캠페인 참여기업 및 소속 근로자, 일반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일家양득 캠페인 특별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에 참여하는 기업은 TGIF, VIPS, 롯데월드, 롯데시네마, 영풍문고 등 총 5개다. TGIF·VIPS·롯데월드는 가족과 함께하는 단란하고 행복한 외식과 나들이를, 롯데시네마는 직장동료들과 함께하는 영화 한 편의 즐거운 문화회식을, 영풍문고는 책과 함께하는 알찬 자기계발이라는 일석삼조의 일家양득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2월 ‘일家양득 캠페인 대국민 선포식’ 이후 캠페인 참여기업은 지속 증가해 현재 120여개 기업이 참여, 정시퇴근제·가정의 날·유연근무제·학습휴가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일家양득을 실천 중이다.
고용부는 앞으로 캠페인에 참여하는 기업도 프로모션 기간 내 동일한 혜택을 누릴 수 있어 캠페인에 참여하는 기업이 지속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고영선 고용노동부 차관은 “연간 근로시간이 2163시간인 우리나라는 OECD 평균인 1770시간보다 330시간을 더 일하고 있으나 노동생산성은 오히려 더 낮다”며 “추격형 모방경제가 아닌 선도형 창조경제로 거듭나고 국민 모두가 행복을 느끼는 일터를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일家양득형 일하는 방식과 문화로 변화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프로모션을 계기로 많은 기업들이 캠페인에 참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모션 발굴에 적극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ynpark@nspna.com, 박유니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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