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LG이노텍(011070)의 4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는 물론 전분기 대비해서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나대투증권은 LG이노텍의 4분기 매출액은 1조 6797억원(YoY +9.5%, QoQ +1.8%), 영업이익은 648억원(YoY +126.7%, QoQ -37.0%)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했다.
디스플레이 관련 부품군과 LG전자향 모바일 관련 부품군은 재고조정으로 인해 실적이 하락할 것으로 추정했다. 하지만 미국 거래선향 카메라모듈의 물량 증가로 인해 전년동기대비는 물론 전분기대비로도 매출 증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김록호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LG이노텍 입장에서 고가에 공급할 수 있는 모델의 판매량이 예상보다 양호해 평균판매단가 측면에서도 상승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3분기 실적발표 이후에 LG이노텍 주가 급락의 주요인은 LED에 대한 우려였던 것으로 판단된다”며 “유사한 시기에 LED 글로벌 선두권인 Cree와 서울반도체의 실적부진과 기대에 못 미치는 가이던스 제시는 중국발 공급과잉에 대한 우려와 맞물리며 LED 업황에 대한 불확실성을 가중시켰던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는 “LG이노텍은 순수 LED 업체와는 달리 다양한 글로벌 고객사향으로 모바일과 디스플레이 관련 전자부품을 통해 견조한 실적을 창출할 수 있는 업체이기 때문에 단기간에 주가 반등이 일어날 것으로 생각된다”면서 “향후 핵심 동력이라 할 수 있는 전장부품은 현재 3.5조원 이상의 수주잔고를 확보해 놓았으며 2016년 매출 1조원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따라서 김록호 애널리스트는 “2015년 연간 영업이익은 3575억원으로 전년대비 11.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LED 사업부의 감가상각비가 500억원 축소될 예정이기 때문에 적자 축소가 가능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내다봤다.
또, 그는 “전장부품의 매출액은 215년 6100억원 이상, 2016년 1조원으로 증가해 향후 성장동력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스마트폰 업황이 불투명한 만큼 전장 관련 매출은 LG이노텍의 강력한 차별화 포인트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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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dealer@nspna.com, 김용환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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