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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이 최근 지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개최한 정책 제안 발표대회. (담양군)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담양군(군수 최형식)이 지역을 이끌어갈 청소년들의 지역에 대한 관심 제고 및 사회 참여기회 제공을 위해 마련한 정책 제안 발표대회가 호응을 얻었다.

22일 군에 따르면 최근 담양문화회관 소공연장에서 지역 중·고등학교 학생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 담양발전을 위한 학생 제안 발표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관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한 분야별 과제 등 연구과제 5개 분야 중 1개를 선택해 지역의 제도개선 및 담양발전 방안을 공모한 뒤 1차 서류심사에 이어 2차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는 서류심사를 통과한 담양중과 담양여중에서 각각 1팀, 담양고 4팀 등 총 6팀이 참여했으며, 제안 발표를 통해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실행 가능한 정책들을 공유했다.

대회 최우수상은 ‘아름다운 담양을 위하여’라는 주제로 쓰레기통 설치, 가사문학거리와 벽화마을 조성 등 사소한 것의 기적을 제안한 담양고 ‘아담위’ 팀에게 돌아갔다.

우수상에는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 방문객 확대방안’ 이라는 주제로 세대별 방문객 확대방안을 제시한 담양여중 ‘소담소담’ 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장려상과 참가상에 각각 2팀 씩이 선정돼 상장과 상금을 받았다.

담양고 박성훈 군은 “이번 공모대회를 통해 담양을 더 많이 알게 됐고,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이 생겼다”며 “지역 발전을 이끄는 것은 지역을 사랑하는 마음과 작은 실천인 것 같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학생들이 제시한 창의적인 제안들은 기존의 관행적인 정책과 제도를 개선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실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실과단소와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sp2549@nspna.com, 김용재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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