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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류진영 기자) = 아비코전자(036010)는 IT제품의 기초소자제품인 저항기와 인덕터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업체로, 주요 제품의 매출 비중은 인덕터 67%, 저항기 27%, 기타 6%(2013년 기준)로 구성돼 있다.

D램 시장에서 DDR4의 점유율이 2014년 2%→ 2015년 11%→ 2016년 30%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2015년을 기점으로 DDR3에서 DDR4로의 교체 수요가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 인해 아비코전자의 DDR4용 저항기 매출이 본격적으로 확대되면서 2015년 실적 개선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IT 전자제품의 소형 경량화, 고주파화 및 고전력화 등으로 전자방해 요인이 증가하면서 전기적 노이즈를 제거해주는 인덕터 부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고객사들이 주로 수입해오던 시그널 인덕터의 경우 최근 아비코전자 제품으로 일부 대체되면서 고객사 내에서의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고부가가치 제품 라인업 확대로 아비코전자의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다.

3분기 기준 보유 중인 현금성자산이 210억원에 달하고, 부채비율 역시 52.7%로 양호한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전일 주당 150원 현금배당(12/18 종가 기준 배당수익률 2.8%)을 지급하기로 결정하는 등 주주친화정책에 적극적인 점 역시 긍정적이라고 판단된다.

박진영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아비코전자의 2015년 매출액은 735억원(YoY, +27.9%), 영업이익 92억원(YoY, +20.7%)으로 개선된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며 “이는 DDR4 점유율 증가에 따른 저항기 부문의 매출 확대, 인덕터 부문의 고부가가치 제품 수요 증가 및 고객사 확대 등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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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jy82@nspna.com, 류진영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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