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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한중경협단지 조성 심포지엄 군산대서 열려

NSP통신, 김광석 기자, 2014-12-17 16:47 KRD7
#군산시 #새만금 한중경협단지 #군산대 아카데미홀 #이병국 새만금개발청장

(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최근 시진핑 중국 주석 방문 뒤 급물살을 타고 있는 ‘새만금한중경협단지’ 조성에 대한 심포지엄이 17일 군산대 아카데미홀에서 열렸다.

군산대 경영행정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 총동문회(회장 이진문)가 주최하고 군산대 경영행정대학원 최고경영자관리과정 23기(회장 김성수)가 주관한 이날 심포지엄은 김관영 국회의원과 기획재정부, 국토개발청, 새만금개발청 관계자, 시민, 학생 등 800여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병국 새만금개발청장은 ‘새만금경협단지 조성에 관한 계획과 경과’를 발표하면서 “한중 경제협력사업은 대표적인 국가적 아젠다”라고 전제한 뒤 “경제장관회의, 정상회담 등 양국 정부 간 최고위급 협의과정을 통한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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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청장은 “새만금한중경협단지는 국가 차원에서 경협단지를 조성한 첫 사례다. 경협단지는 우리나라 미래 일자리 창출 시범 사업으로서의 활용 가치가 높다”고 덧붙였다.

이어 “경협단지 조성을 위해 중국 정부기관과의 협력 체제를 굳건히 하고, 사업성공 전략 등 양국 공동 연구를 통한 추진 방안의 구체화 등 정부 간 협의와 민간기업 유치를 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백우열 성균관대 동아시아 학술원교수는 ‘격변하는 동북아 정세와 한중경협 강화의 필요성’이란 주제로 새만금의 지정학적․사회경제적 비전 발표를 통해 “새만금의 지정학적 위치는 다각도의 입체적인 목적들의 달성을 위한 한국과 중국의 경제적 협력이 양국과 양국의 기업들과 시민들에게 윈-윈(win-win)이 되는 거시적인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부상하는 중국의 입장에서 한반도는 국내적으로는 동부서해안 지역의 각 성들과 환발해만 지역을 넘어 다른 동북 2성인 길림성과 흑룡강성의 경제발전에 필수적인 경제협력 파트너”라며 “동북아 지역을 넘어 유럽과 아시아를 아우르는 유라시아의 경제적 정치적 주도국으로의 발전을 추구하는 제5세대 시진핑 지도부 전략의 핵심 동쪽 지역”이라고 밝혔다.

백 교수는 “중국은 내부 경제 문제인 ‘구조조정’, ‘과열업종’, ‘공급 과잉’ 등과 외부문제인 ‘글로벌 경기침체’ 등으로 인해 ‘해외 투자’ 정책으로 개방을 시도하고 있다”면서 “동남아시아와 중앙아시아를 주요 대상으로 삼고 있지만, 동쪽의 한 축인 새만금한중경협단지의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끝으로 백 교수는 “정치 군사적으로 협력과 갈등을 함께하고 있는 양 국가 간의 경제적 교류와 협력이 두터워지면 양 국가의 정치적인 갈등이 감소되고 억제될 수 있다”고 말했다.

심포지엄에 참석한 관계자들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새만금한중경협단지를 이해하고 발전 방향에 대한 다양한 접근을 할 수 있었다”며 “새만금한중경협단지 발전을 위한 여러 의견을 접목해 범국가적인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nspks@nspna.com, 김광석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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